창녕군, 군민 마음 건강을 위한 따뜻한 동행 시작 [창녕소식]
경남 창녕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올해 주민 정신건강 증진과 중증 정신질환자 조기 발견 등을 위한 인식개선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센터는 올해 세부 중점 사업으로 △중증 정신질환자 관리사업 △지역 정신건강 위기 대응 사업(자살 예방)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증진사업 △고위험군·일반인 대상 통합 정신건강 증진사업 등을 추진한다.
먼저 중증 정신질환자 관리사업은 센터 등록자 관리사업과 미등록자 관리사업으로 나눠 진행할 예정이다. 등록자는 사례관리 담당자가 직접 방문해 상담하는 등 서비스 제공계획에 따라 관리하고, 참여자의 욕구와 기능 수준을 고려한 재활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또한 등록된 중증 정신질환자를 대상으로 입원 및 외래 치료가 필요한 정신질환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월 최대 3만 원의 외래 진료비 지원과 보건복지부 사업인 정신질환자 치료비 지원사업을 통해 치료비도 지원한다.
센터에 등록하지 않은 미등록자는 등록이 필요한 경우 지속 상담과 지역사회자원협업 등으로 등록을 유도할 계획이다. 지속적 모니터링을 통해 사후관리를 하며, 연락이 끊긴 자는 최대 3개월까지 접촉을 시도하는 등 관내 중증 정신질환자 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지역 정신건강 위기 대응 사업은 지역의 정신건강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24시간 상담 전화 1577-0199를 운영한다. 긴급상황 발생 시 주간에는 센터 직원이 경찰 및 소방 함께 응급출동하고 야간에는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위기개입팀의 협조를 통해 신속히 대응한다.
또한 지역사회 정신건강 위기대응 협의회를 연 4회 실시, 정신건강복지센터·경찰·소방·정신의료기관 등이 협력해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더불어 지역 내 우체국 등 민관기관과 협력하여 자살 시도 이력이 있는 주민 등 고위험군을 발굴, 상담 치료 기회를 제공하는 등 조기 개입을 위한 인식개선사업을 통해 지역 정신건강 위기 대응을 위한 울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증진사업으로 학교 및 지역사회 아동·청소년 기관과 연계해 정서 행동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상자를 조기에 발굴하고, 치료가 필요한 경우 다양한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고위험군·일반인 대상 통합 정신건강 증진사업은 정신건강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2월부터 올 연말까지 매주 화요일 ‘야간정신건강상담실’을 운영한다. 예약을 하면, 정신건강 전문인력으로부터 일대일 심리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이동 마음 건강 상담실과 마음 안심 버스, 군민 마음 돌봄서비스, 무인 마음 건강 검진기 운영 등으로 군민의 우울 및 스트레스로 인한 정신건강 회복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박정숙 창녕군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2024년 새해에도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이 정신건강을 되찾고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해 건강한 정신건강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창녕군 농업기술센터, 2024년 귀농·귀촌 분야 읍면 담당자 교육 시행
창녕군은 10일 읍면에서 귀농·귀촌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2024년 귀농·귀촌 분야 읍면 담당자 교육’을 시행했다.
이번 교육은 정기인사 이후 담당자의 업무능률 향상과 귀농·귀촌 분야 업무 전문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2024년 귀농·귀촌 분야 보조사업과 업무 추진 시 주의사항 등을 설명했다.
올해 추진할 귀농·귀촌 분야 주요 사업으로는 △귀농인 창업 육성 지원사업 △귀농·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융자) △귀농인 현장실습 및 멘토링 지원사업 △귀농인 안정 정착 지원사업 등이다.
◆남지읍 낙동강장어고기마을, 스마일 나눔 이웃 참여
창녕군 남지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0일 낙동강장어고기마을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스마일 나눔 이웃’ 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에서 낙동강장어고기마을 김동규 대표는 매월 4만 원 상당의 식사 쿠폰 5매를 지원하기로 했다.
스마일 나눔 이웃은 창녕군에서 시행하는 자원나눔 특화사업으로 나눔을 희망하고자 하는 이웃(업체·단체·개인)을 발굴, 스마일 쿠폰을 지원받아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동규 대표는 “나눔 사업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의 마음이 한 끼 식사로 따뜻하게 채워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카페봄봄 창녕점, 인재육성 장학금 100만원 기탁
카페봄봄 창녕점(대표 안상우)에서 (재)창녕군인재육성장학재단(이사장 성낙인 군수)에 지역의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카페봄봄 창녕점 안상우 대표는 “지역인재 육성에 힘을 보태고 싶은 마음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의 인재를 길러내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창녕군인재육성장학재단은 2003년 10월 지역인재 육성 지원을 위해 설립된 후 각계각층의 관심과 도움으로 장학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2,360명의 학생에게 약 37억 5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지역의 미래 인재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제63회 영산 3.1민속문화제 서부 추진위원회 유어농악단, 힘찬 출발
오는 3월1일 개최 예정인 제63회 영산 3.1민속문화제에 참가할 서부추진위원회 유어농악단이 첫 모임을 하고 연습을 시작했다.
이날 연습에는 유어면 주민 40여명이 참여해 농악의 기본 동작과 합을 맞췄다. 연습에 참여한 주민들은 설레고 긴장된 모습이었지만 열심히 연습에 집중했다.
이날 연습에 참여한 한 농악단원은 “농악을 배워보고 싶은 마음에 참여하게 됐는데, 오늘 연습을 통해 농악의 기본 동작과 합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앞으로 열심히 연습해서 3.1민속문화제에서 좋은 공연을 선보이고 싶다”라고 말했다.
유어농악단 이종우 단장은 “코로나19로 잠시 해체된 농악단을 재정비해 군민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는 한마당 축제에서 멋진 공연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창녕=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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