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기철 "윤석열 정부 무능 때문에 나라 파탄, 선수 교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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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참모총장과 국가보훈처장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황기철(67) 예비후보가 경남 창원진해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황 예비후보는 11일 창원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정부 무능으로 지역 발전 시계 멈췄다"라며 "이제는 선수 교체가 필요하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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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효 기자]
▲ 황기철 전 국가보훈처장이 11일 창원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
ⓒ 윤성효 |
해군참모총장과 국가보훈처장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황기철(67) 예비후보가 경남 창원진해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황 예비후보는 11일 창원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정부 무능으로 지역 발전 시계 멈췄다"라며 "이제는 선수 교체가 필요하다"라고 했다.
황 예비후보는 4년 전 제21대 총선에 출마했다가 낙선했고 이번에 재도전한다.
황 예비후보는 "지금의 윤석열 정부의 무능은 나라 전체를 파탄으로 몰아넣고 있다"라며 "밥상 앞 민생경제부터 외교와 안보까지, 국가의 품위와 역할은 부재했고 국민은 오직 생존을 위한 각자도생의 시대로 접어들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부울경 메가시티는 내팽개치고 김포시 서울 편입 등 수도권만을 위한 정책부터,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까지. 정부·여당의 무능과 실정으로 진해를 비롯한 창원·경남 지역민의 희망은 이미 멈춰버렸다"라고 주장했다.
진해와 관련해 그는 "대한민국이, 우리 진해가 왜 이렇게 힘들어야만 하느냐"라며 "2010년 옛 진해시가 창원시로 통합된 이후 우리 진해는 항상 뒷전이었다. 자치권을 빼앗겨 오직 시장 눈치만 보고 있고, 통합 결정의 장본인들이 지금도 그 중심에 서있다 보니 진해 발전의 시계는 멈춰버렸다"라고 성토했다.
이어 "진해인으로서 자존심도 상하고, 참 힘든 시간의 연속이었다"라며 "이제는 변화가 필요한 때이다. 진해는 무한한 가능성의 도시이다. 진해신항이 들어서게 됨으로써 우리의 푸른 바닷길이 열리고, 가덕도 신공항과 철도가 들어서면 우리 진해에는 세계를 향한 길이 열리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러 공약을 제시한 황 예비후보는 "이제는 선수 교체가 필요하다"라며 "오직, 진해를 생각하며 이순신 장군의 사즉생 정신과 열정으로 일할 수 있는 참된 일꾼이 필요한 때이다"라고 외쳤다.
그러면서 그는 "해군 진해기지사령관 재직 시 군사보호구역 규제를 대폭 완화해 진해 개발과 시민 편익을 도모했으며, 해군 작전사령관 재직 시 아덴만 여명작전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대한민국의 위상을 세계에 드높였다"라고 말했다.
보훈처장 재직 시 특사 자격으로 카자흐스탄에서 가서 모시고 온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언급한 그는 "독립운동의 영웅인 홍범도 장군을 이역만리에서 우리나라로 봉환해 온 그 추진력과 애국심으로 오직 저의 고향 진해 발전을 위해 뛰겠다"라고 강조했다.
창원진해는 현재 국민의힘 이달곤 의원의 지역구로, 민주당에서는 김종길(56) 회계사, 국민의힘 김하용(73) 전 경남도의회 의장과 박춘덕(61) 전 경남도의원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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