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경남교육감 “올해 모든 정책은 학교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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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경남교육은 현장 속에서, 교육공동체와 함께, 학교 교육력 강화를 통해 자립과 공존의 미래교육을 펼쳐 나가겠다."
관련 주요 정책으로는 ▲교육감 직속 교육활동 보호 담당관 신설 ▲교권보호위원회 총괄 ▲학교통합지원센터 내 갈등해결전문가 배치 ▲아이톡톡 활성화 통한 미래교육 강화 ▲진로교육원과의 연계 미래교육 ▲학부모 대상 연수 프로그램 운영 ▲권역별 생태환경교육센터 설립 ▲캠퍼스형 공동학교 운영 ▲지자체 연계 돌봄 시스템 구축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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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경남교육은 현장 속에서, 교육공동체와 함께, 학교 교육력 강화를 통해 자립과 공존의 미래교육을 펼쳐 나가겠다.”
박종훈 경남교육감이 11일 도 교육청 2층 강당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박 교육감은 “새로운 경남교육을 향한 끊임없는 우리의 도전이 어느덧 10년을 맞았다”라며 “우리 학생들이 자립과 공존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미래 역량을 기르도록 돕는 것이 나의 교육적 사명임을 한시도 잊지 않았다”고 했다.
“타고난 성실성으로 우리는 대한민국을 세계 10위의 경제 선진국으로 자리 잡게 했지만 낮은 출생률, 사회 양극화의 심화, 환경 오염은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나아가는 데 큰 걸림돌이 된다”라며 “이런 난제를 해결하는 데는 무엇보다 교육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책의 완성은 학생의 성장으로 실현되고 그 성장은 학교에서 이뤄진다”며 “올해 교육청의 모든 정책은 학교를 중심으로 세우고 펼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교권 침해, 학교폭력으로부터의 교육활동 보호 ▲미래교육 강화 ▲실천 중심의 생태전환교육 ▲돌봄의 새로운 모델 구축 등을 하겠다고 밝혔다.
관련 주요 정책으로는 ▲교육감 직속 교육활동 보호 담당관 신설 ▲교권보호위원회 총괄 ▲학교통합지원센터 내 갈등해결전문가 배치 ▲아이톡톡 활성화 통한 미래교육 강화 ▲진로교육원과의 연계 미래교육 ▲학부모 대상 연수 프로그램 운영 ▲권역별 생태환경교육센터 설립 ▲캠퍼스형 공동학교 운영 ▲지자체 연계 돌봄 시스템 구축 등을 제시했다.
박 교육감은 “가르치고 배우는 일이 학교 교육의 핵심”이라며 “교권 침해, 학교폭력 등 사회적 과제 해결과 교육다운 교육이 이뤄지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설명했다.
“학교 민원이 발생하면 초기 대응에서 사안 해결까지 교육청이 신속하게 학교를 지원해서 교육과정 운영이라는 교직원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게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경남교육청의 미래교육은 현재 진행형”이라며 “내년 초 개원하는 진로교육원과 함께 체계적인 진로, 진학 교육을 해서 학생의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했다.
“의령의 모든 학교를 3개 권역으로 묶어서 지역과 연계한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교과수업뿐 아니라 방과 후 돌봄까지 공동운영할 것”이라며 “새로운 경남형 작은 학교의 모델을 만들겠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내년 최소 2개 이상의 시·군에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를 연계한 새로운 돌봄 모형을 준비할 것”이라며 “부모의 출근부터 퇴근까지의 시간 동안 돌봄의 틈새를 메워서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게 혼과 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박 교육감은 “학교 현장의 부담이 늘어나거나 교직원의 헌신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며 “공공재인 교육을 약육강식의 시장 논리로 접근하지 않고 공공성을 높이기 위한 한 해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교육은 현재 이뤄지지만,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은 미래”라며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았던 경남교육 10년의 노력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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