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질적인 어깨 통증→현역 은퇴' SSG 이흥련, 전력분석원 새 출발 [공식발표]

유준상 기자 2024. 1. 11.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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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포수 이흥련이 프로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구단의 원정 전력분석원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이흥련은 고질적인 어깨 통증이 있어 2023시즌 종료 뒤 은퇴와 현역 연장에 대한 고민을 거듭한 끝에 지난해 12월 구단에 은퇴 의사를 밝혔다.

이에 SSG는 평소 이흥련의 야구에 대한 이해도와 모범적이고 성실한 자세를 높게 평가해 원정 전력분석원을 제안했고, 2024시즌부터 프런트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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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SSG 랜더스 포수 이흥련이 프로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구단의 원정 전력분석원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이흥련은 고질적인 어깨 통증이 있어 2023시즌 종료 뒤 은퇴와 현역 연장에 대한 고민을 거듭한 끝에 지난해 12월 구단에 은퇴 의사를 밝혔다.

이에 SSG는 평소 이흥련의 야구에 대한 이해도와 모범적이고 성실한 자세를 높게 평가해 원정 전력분석원을 제안했고, 2024시즌부터 프런트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흥련은 “11년의 프로야구 선수 생활을 포함해 야구를 시작한지 2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에는 고질적인 어깨 부상으로 좋은 경기력과 경쟁력을 보여줄 수 없다고 생각했고, 제2의 인생을 조금 빠르게 준비해보고자 한다"고 은퇴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동안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리고, 항상 힘이 된 아내와 부모님께 감사하다. 지금껏 쌓아온 역량을 바탕으로 전력분석 업무에 최선을 다해 구단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야탑고-홍익대를 거쳐 2013 신인 드래프트 5라운드 47순위로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한 이흥련은 백업 포수로서 안방에 힘을 보탰고, 2016년 말 FA(자유계약) 내야수 이원석의 보상선수로 두산 베어스로 이적했다.

경찰청 입대 이후 군 문제를 해결한 이흥련은 소속팀에 돌아왔고, 2019년에는 한국시리즈 무대를 경험하기도 했다. 이듬해 5월 말에는 2:2 트레이드를 통해서 SSG로 이적했다. 삼성과 두산 시절을 포함한 이흥련의 프로 통산 성적은 455경기 747타수 174안타 타율 0.233 15홈런 101타점 50볼넷 OPS 0.635다.

◆이흥련 2014~2023년 연도별 KBO 정규시즌(1군) 성적

-2014년: 88경기 132타수 30안타 타율 0.227 1홈런 17타점 OPS 0.620

-2015년: 71경기 105타수 25안타 타율 0.238 1홈런 17타점 OPS 0.585

-2016년: 85경기 150타수 39안타 타율 0.260 6홈런 25타점 OPS 0.768

-2018년: 7경기 7타수 무안타

-2019년: 27경기 42타수 13안타 타율 0.310 5타점 OPS 0.746

-2020년: 49경기 125타수 30안타 타율 0.240 3홈런 20타점 OPS 0.593

-2021년: 90경기 127타수 30안타 타율 0.236 3홈런 14타점 OPS 0.557

-2022년: 22경기 45타수 6안타 타율 0.133 1타점 OPS 0.428

-2023년: 16경기 14타수 1안타 타율 0.071 1홈런 2타점 OPS 0.474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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