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서산·태안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선정...200억 확보 [힘쎈충남 브리핑]

홍석원 2024. 1. 11.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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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활성화·생활환경 개선 및 신규 인구 유입 기대
커뮤니티 역할 플랫폼 조성 안정적인 소득 창출에 한몫

서산팔봉권역사업계획도. 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11일 보령·서산·태안 어촌지역 3곳이 해양수산부 주관 ‘2024 어촌신활력증진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어촌 소멸을 막고, 활력이 넘치는 어촌 구현을 위한 것으로, 주요 내용은 어촌의 경제·생활환경 개선 및 신규 인구 유입 유도 등이다. 

해수부는 2027년까지 5년간 전국 어촌지역 300곳에 3조원을 지원하며, 올해는 충남 3곳을 비롯해 총 31곳을 선정했다.

도는 전국 대비 4.7%의 열악한 어항 세력에도 불구하고, 전남과 경남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사업지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선정된 어촌지역은 규모와 특성에 따라 △유형1 어촌 경제플랫폼 조성 400억원(민자투자 100억원) △유형2 어촌 생활플랫폼 조성 100억원 △유형3 어촌 안전 기반시설 개선에 50억원이 지원된다. 

도내 3개 어촌지역 중 서산 팔봉권역(호리항·개목항)은 유형2, 보령 장은항과 태안 정산포항은 유형3에 선정됐으며, 2027년까지 총 2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먼저, 서산 팔봉권역 일원은 △어촌스테이션 및 앵커조직 운영 등 24억원 △행복스테이션 건립 23억원 △어항안전개선 23억원 등 총 100억원이 투입된다. 

보령 장은항과 태안 정산포항은 낙후된 어항시설 개선을 위한 방파제 정비 및 선착장 정비 등에 각각 50억원씩 지원받는다. 

도는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 특성에 맞는 생활서비스 개선 △기반시설 조성 및 어항시설 정비를 통한 지역 주민들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 기여 등 어촌사회 지속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어촌 주민들의 생활 수준 향상 및 지속가능한 어촌 조성 등으로 어촌 소멸 방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장진원 도 해양수산국장은 “지역 정치권과 주민, 시군이 함께 힘을 모아 공모에 대응한 결과 도내 어촌지역이 대거 선정 될 수 있었다”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향후 공모사업에도 만전을 기해 지역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도 농기원, 충남 농업인대학·귀농대학 신입생 모집 

충남도청 전경.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올해 전문교육 과정인 농업인대학 및 귀농대학의 교육생을 다음달 8일까지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농업인대학은 100시간 내외 과정으로 치유농업학과·미래농업학과 각 30명을 모집하며, 귀농대학은 70시간 내외 과정으로 아열대작물학과 30명을 모집한다. 

교육 과정 운영 기간은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이다. 

농업인대학 치유농업학과는 치유농업시설 품질 관리(기초+심화) 과정을 운영하고 미래농업학과는 농업환경 변화 대응 스마트농업 최고경영자(CEO) 과정으로 애그테크(Ag-tech) 등 새로운 첨단기술을 융복합한 미래 농업 선도 교육을 신설해 운영한다. 

귀농대학은 기후변화에 대응해 도내에서 재배 가능한 신소득 작물 탐색 등 귀농·귀촌인과 신규 농업인을 대상으로 아열대작물학과를 신설·운영한다. 

농업인대학·귀농대학 입학 신청은 도내에 주소를 두고 농업에 종사하거나 농업을 희망하는 도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귀농대학의 경우 귀농자 외에 작목 도입 신규자(귀농 예정자)의 입학 신청도 받는다.

충남도립대, 개교 이래 공무원 합격 1100명 돌파 

충남도립대 전경.

충남도립대학교가 개교 이래 공무원 합격자 1100명을 배출하며 ‘공직진출 특성화 대학’이라는 명성을 또 한 번 갱신했다. 

대학에 따르면 1999년부터 2023년까지 25년간 공무원 합격자 1102명을 배출했다. 

지난해에는 58명(국가직 23명, 지방직 35명)의 공무원을 배출하면서 공직 진출의 산실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학과별로는 △자치행정학과 14명 △토지행정학과 13명 △소방안전관리학과 12명 △경찰행정학과 11명 △건설안전방재학과 6명 △컴퓨터공학과 1명 △환경보건학과(환경에너지학과) 1명 등이다. 

분야별로는 일반행정직이 13명으로 가장 많았고, 지적직과 소방직이 각각 10명, 경찰직 9명, 토목직 7명 등의 순을 보였다. 

이외에도 사회복지직, 전산직, 농업직, 전기직, 선거행정직, 건축직, 세무직, 환경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직 진출에 성공했다. 

그동안 충남도립대는 공무원 합격을 위해 맞춤형 교육지원으로 공직 진출 경쟁력을 높였으며, 공채 합격률도 상승세를 타며 매년 50~70명 대의 공직자를 배출하고 있다.

이같은 성과 배경에는 입학 때부터 전공분야별 맞춤형 집중 강의 등을 진행, 학업 성과를 증진시키는 공채지원 프로그램이 있다.

또한 공직진출 희망자를 대상으로 ‘공공인재관’을 운영하여 스터디카페로 꾸며진 도서관에서 심층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 

이외에도 학기마다 모의고사를 실시하고 성적 향상에 따른 장학금은 물론 인터넷 강의 지원, 취업 등에 필요한 자격증 시험 및 기자재, 환경개선 운영비 등을 아낌없이 투자했다. 

김용찬 총장은 “충남도립대학교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훌륭한 자질을 지닌 공직자 배출에 힘을 모으고 있다”며 “학교와 교직원, 학생들의 열정이 결합해 공직진출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홍성 남당항 새조개 축제 20일부터 3주간 개최 

남당항 새조개축제 알림그림.

‘제21회 홍성남당항 새조개 축제’가 오는 20일 홍성 남당항에서 개막식을 갖고 3주간 대장정에 들어간다. 

축제 첫날인 20일 오후 3시에는 남당항 특설무대에서 트럼펫과 꽹과리 콜라보레이션 공연과 성악 중창단 공연을 시작으로 트로트 신동 박예빈과 장구의 신 박서진, 전미경, 조승구, 임영미의 공연과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노래자랑, 돌발퀴즈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군에서는 남당항 해양분수공원에 서해안 대표 사진 명소를 조성하여 외부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끌어내고 있으며,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홍성군 관광 랜드마크 시설인 홍성스카이타워의 야간경관 조명을 오후 10시까지 사전에 선보이며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큰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서 새조개 1kg(살수율 400~500g) 온라인 판매는 7만 원, 식당에서 먹는 것은 8만 원으로 가격을 통일하여 판매함으로써 방문객들이 믿고 찾을 수 있도록 혼란과 불편함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이용록 군수는 “축제 기간동안 많은 분들이 남당항을 방문하셔서 서해안 대표 먹거리인 싱싱한 제철 새조개의 참맛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예산군, 올해 과수·원예 분야 29개 사업에 145억 지원 

예산군청 전경.

예산군이 농업소득을 견일할 전략 작물인 과수·원예·특작작물 분야 지원을 전년 92억원에서 57% 증액해 29개 사업에 145억원(총사업비 기준)을 투입한다. 

군은 2024년 사업추진을 통해 과수 원예분야의 노동력 절감을 통한 소형농기계 보급을 지원하고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시설 현대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신소득 작물 육성 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과수분야는 △과수원용생력화기계지원(12억2000만원) △과수저장신선도유지제지원(4억원) △과수명품화육성지원(6억2800만원) △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2억6000만원) △기후변화대응대체작물육성(19억3300만원) 등 8개 사업에 46억원을 투입한다. 

또한 원예분야는 △시설원예재배환경개선(9000만원) △시설하우스노후시설교체지원(3억원) △원예특용작물생산시설보완사업(5억5600만원) △중소원예농가스마트팜보급지원(12억원) 등 18개 사업에 89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소형농기계분야는 △원예작물소형저온저장고지원(4억2700만원) △원예작물농산물건조기지원(3억원) △원예작물생력화장비지원(3억1000만원) 등 3개 사업에 1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군은 청년농 군내 유입 활성화를 위해 청년농 맞춤형 스마트팜 보급 지원하며, 이를 통해 농작물 재배역량 및 영농 기반이 취약하고 소득이 적은 청년농업인의 안정적 생산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군은 주요 과수‧원예‧특작작물 분야 지원사업 신청을 1월 말까지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접수해 신속히 대상자를 선정하고 적시에 지원을 추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예산편성을 통해 과수‧원예분야 농업인들의 노동력 절감과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군 농업소득을 견인할 사과, 딸기와 토마토, 쪽파, 수박 등 고품질 과수‧원예작물에 대한 집중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서천군, 소상공인 노후간판 교체 최대 200만원 지원 

서천군청 전경.

서천군이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후간판 교체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11일 군에 따르면 이번 간판 교체 지원은 최대 200만 원의 범위에서 사업자가 간판 교체 비용의 10%만 부담할 수 있도록 비용을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서천군 내 영업소를 둔 사업자 가운데 2023년 매출액이 3억원 이하인 소상공인으로, 노후되어 경관을 저해하고 추락 위험이 있는 간판에 한한다. 

다만, 선정자는 기존에 설치한 불법광고물을 철거해야 하며, 과거 비슷한 간판개선 사업으로 간판을 교체한 사업체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원하는 업체는 서천군 홈페이지에서 ‘소상공인 노후간판 교체 지원사업’ 공고문 내 구비서류를 내려받아 도시건축과 주택팀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이와 관련, 지원 신청 시 구비서류는 ▲교체 지원사업 신청서 ▲소상공인 확인서 ▲2023년 매출액 증빙서류 ▲동의서(이행각서) 등이다. 

백성현 논산시장, 문화재청장 만나 개태사지 등 현안 지원 요청

백성현 논산시장이 지난 10일 최응천 문화재청장과 관촉사를 방문해 지역 문화유산 현안을 논의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지난 10일 최응천 문화재청장과 함께 충청권 대표사찰인 관촉사를 방문하고, 관촉사, 쌍계사, 개태사 등 논산시의 주요 사찰과 관련된 문화유산분야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백 시장은 고려 석조불상의 대표 유산인 개태사지 석조여래삼존입상을 국보로 승격시키고, 고려 태조의 영정을 봉안한 진전사찰로서의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은 개태사지를 사적으로 승격시키기 위해 문화재청의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1천년 역사를 자랑하는 관촉사 내에 설법전을 건립하고, 쌍계사의 봉황루와 요사채를 복원‧정비하기 위해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이에 최응천 문화재청장은 동석한 관계 실무진과 실현 가능성 및 정책적 효과 등을 타진하며 향후 논산시정에 관심을 두고 건의받은 사안에 대해서는 긍정적 방향으로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논산시의 문화유산 보전 노력에 관심을 표했다. 

백 시장은“논산의 아름다운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문화재청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논산의 문화유산이 국가적 자산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동정]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12일 오후 2시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리는 2024년 충청남도 지식재산위원회에 참석한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12일 오전 10시 청 내 7층 접견실에서 하는 ‘희망2024 나눔 이웃돕기 성금 전달식’에 참석한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12일 오후 6시 홍성명동상가 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리는 홍성군지역발전협의회 총회에 참석한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12일 오전 9시 20분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리는 노인일자리 참여자 활동교육에 참석한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12일 오전 9시 금산군청 상황실에서 열리는 2024년 업무계획보고회를 주재한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12일 오전 10시 서천군농업기술센터 교육관에서 열리는 새해농업인실용교육(친환경벼)에 참석한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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