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당에 아는 사람 없다"…'공정 공천' 다짐

김민석 2024. 1. 11. 12: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공천관리위원 인선 배경에 대해 "이 당에 아는 사람이 없다"고 강조하며 설득력 있는 공천, 이기는 공천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11일 국민의힘 부산 현장 비상대책위원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이 공천과 지금 당을 이끌고 있는 건 나"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철규 인선'에 대해 "지금 당을 이끄는
건 나…이기는 공천, 딱 그 생각만 할 것"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오전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부산현장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공천관리위원 인선 배경에 대해 "이 당에 아는 사람이 없다"고 강조하며 설득력 있는 공천, 이기는 공천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11일 국민의힘 부산 현장 비상대책위원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이 공천과 지금 당을 이끌고 있는 건 나"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한 위원장은 현장 비대위원회의에서 정영환 공관위원장을 필두로 이철규 의원, 장동혁 사무총장, 이종성 의원 등 원내인사와 △문혜영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낸 유일준 변호사 △윤승주 고려대 의대 교수 △전종학 세계한인지식재산전문가협회 회장 △전혜진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이사 △황형준 보스턴컨설팅그룹코리아 대표 등 외부 인사를 포함한 공관위원 인선을 의결했다.

이와 관련, 친윤(친윤석열)계 핵심인 이철규 공동인재영입위원장이 공천관리위원으로 선임되면서 '윤심 중심으로 공천이 흘러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한 위원장은 "그건 아니다. 지금 당 이끄는 건 나"라며 "나와 공관위원장이 공정한 공천, 설득력 있는 이기는 공천을 할 것이다. 딱 그 생각만 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공천관리위원회는 조성되서 활동하는 기간이 짧다"며 "결국은 기존에 당이 여러달 동안 축적한 데이터를 활용할 수 밖에 없다. 인재영입위원장이 공관위원으로 포함돼 자료를 활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이 인재영입위원장의 영입 배경을 밝혔다,.

이날 인선된 위원 10명 가운데 5명이 율사 출신이라는 지적에 대해선 "국회의원들은 법률을 만드는 입법 기관이다. 법률 전문가가 배제돼야 할 이유는 없다"며 "전문성을 파악해서 틀에서 (공천을) 할 수 있는 분들 모셔온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한 위원장은 "나는 우리 당의 승리를 위한 이점이 있다"며 "이 당에 아는 사람이 없다"는 입장을 피력하면서 공정한 공천을 다짐했다.

아울러 한 위원장은 취임 후 처음으로 연 현장 비대위원회의에서 가덕신공항 건설과 산업은행 부산이전 등 부산지역 숙원 사업 해결 의지를 전하며 지역 민심을 공략하기도 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부산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열린 현장 비대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은 부산에 더 잘하겠다. 부산에 잘 맞는 정책을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윤재옥 원내대표도 "부산 필수과제 1·2순위는 가덕도 신공항 건설과 경부선 철도 지하화"라며 "우리 당은 지난 대선부터 두 사안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고 정부 출범 이후에도 국정과제로 집중 관리했다"고 힘줘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산업은행 이전까지 이뤄지면 '화룡점정'이 될 것"이라며 "2조원의 생산유발 효과, 3만6000여명의 취업유발 효과가 예상되고 자동차·조선·석유화학 등 동남권 주요 산업 경쟁력이 동반 상승하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