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딸기, 몽골 식탁에 오른다…중앙아시아 진출 교두보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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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딸기 주산지 중 하나인 담양군이 몽골에 딸기를 수출한다.
담양군(군수 이병노)은 지난 9일 봉산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몽골행 딸기 수출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로 인해 수출용 딸기 물량 확보에 어려움이 많지만, 안정적인 유통 판로확보를 위해 담양군과 생산 농가, 수출 기업 등이 적극 협력해 이번 수출이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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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딸기 주산지 중 하나인 담양군이 몽골에 딸기를 수출한다. 중앙아시아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이다.
담양군(군수 이병노)은 지난 9일 봉산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몽골행 딸기 수출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담양 딸기는 전국 최상위 품질을 자랑하며 특히 맛과 당도가 좋아 국내 유통가격이 다른 지역보다 높게 형성돼 있다.
이로 인해 수출용 딸기 물량 확보에 어려움이 많지만, 안정적인 유통 판로확보를 위해 담양군과 생산 농가, 수출 기업 등이 적극 협력해 이번 수출이 성사됐다.
이번에 선적된 담양 딸기는 몽골 수출용 1차 물량 500㎏으로 항공편으로 운송돼 몽골 울란바토르 내 이마트와 지역 마트 30여 개소에 납품된다.
딸기는 항공 운송에 따른 비싼 물류비와 짧은 유통기간으로 인해 수출이 어려운 품목이지만, 한국산 딸기에 대한 현지 반응이 매우 좋아 수출이 지속될 것으로 담양군은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베트남, 싱가포르 등 동남아 국가와도 수출을 협상 중으로 중동의 두바이와 유럽, 미국에 원묘 수출을 통한 로열티 수입과 함께 딸기의 해외시장 개척에도 더욱 힘쓸 예정이다.
이병노 군수는 “지속적인 수출길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담양 딸기의 세계화와 농가소득 증대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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