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큰 글씨 고지서’ 확대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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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광산구가 생활밀착형 정책의 하나로 도입한 '읽기 쉬운 큰 글씨 고지서'를 확대 적용한다.
구는 글자 크기가 너무 작고, 많은 정보를 담고 있어 시민이 필요한 정보와 내용을 파악하기 어려운 기존 고지서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제2기분 자동차세부터 '읽기 쉬운 큰 글씨 고지서'를 도입했다.
이에 구는 올해 자동차세 연납고지서, 2024년 1월 정기분 등록면허세 고지서로 확대 적용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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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광산구가 생활밀착형 정책의 하나로 도입한 ‘읽기 쉬운 큰 글씨 고지서’를 확대 적용한다.
구는 글자 크기가 너무 작고, 많은 정보를 담고 있어 시민이 필요한 정보와 내용을 파악하기 어려운 기존 고지서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제2기분 자동차세부터 ‘읽기 쉬운 큰 글씨 고지서’를 도입했다.
고령 납세자는 물론 시력이 좋지 않은 시민도 쉽게 정보를 확인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글자 크기를 확대하고, 주요 내용을 고지서 중앙에 배치한 것이 핵심이다.
효과는 컸다. ‘읽기 쉬운 큰 글씨 고지서’ 발송 이후 납세와 관련한 내용이나 정보를 확인하기 위한 단순 문의가 크게 줄어들면서 만족도 높은 세무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에 구는 올해 자동차세 연납고지서, 2024년 1월 정기분 등록면허세 고지서로 확대 적용키로 했다.
자동차세 연납은 매년 6월과 12월에 정기분으로 부과되는 자동차세를 1월에 미리 신고납부하면 연세액의 약 4.58%를 할인해 주는 제도다.
구는 ‘읽기 쉬운 큰 글씨’를 적용해 17만 건의 연납 고지서를 발송했다.
등록면허세는 1월 1일 기준 면허·허가·인가·등록·지정 등 각종 면허를 받은 자를 대상으로 한다.
면허 종류 및 규모 등에 따라 5종으로 구분해 1만 8000원에서 6만 7500원까지 정액 세율로 부과하는 지방세다. 올해 1월에는 19억 3500만 원(4만 2091건)을 부과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11일 “앞으로도 시민이 피부로 느끼고 만족하는 생활밀착형 정책을 적극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bless4y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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