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위·연수·취업 비자프로그램… 동명대, 베트남 교육 특수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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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대학교(총장 전호환)가 다채로운 교류·협력 길을 트며 베트남 '교육 특수'를 띄우고 있다.
동명대는 베트남 교육훈련부(국제교육지원센터, CIEC, Center for International Education Consultancy), 하노이 국립교통대학교(총장 응웬 녹 롱, UTC, University of Transport and Communications)와 지난 10일(현지시각)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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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대학교(총장 전호환)가 다채로운 교류·협력 길을 트며 베트남 ‘교육 특수’를 띄우고 있다.
동명대는 베트남 교육훈련부(국제교육지원센터, CIEC, Center for International Education Consultancy), 하노이 국립교통대학교(총장 응웬 녹 롱, UTC, University of Transport and Communications)와 지난 10일(현지시각)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대학 간 복수학위 교육과정과 단기 기술 프로그램 개설 등을 협약 내용에 담고 있다.
베트남 교육훈련부 국제교육지원센터와의 업무 협약은 한국-베트남 대학 간 공동학위 과정 개발·개설, 베트남 신입생 한국 유학·취업진로, 베트남 한국유학생 한국어교육과정 공동 개발·운영을 지원한다. 하노이 지역 대학 가운데 참여 대학을 추천받아 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하노이 국립교통대학교는 이 프로그램의 첫 시행 대학이다. 동명대는 국제물류학, 메카트로닉스공학 전공의 복수학위 연계 프로그램을 개설키로 했다.
두 대학은 이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국내 취업진로 지도를 통해 부산 기업체에 취업 후 지역특화형 비자를 활용한 국내 정착 지원도 협력하기로 했다.
동명대는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에게 재학 중 인턴십 프로그램 진행과 졸업 후 부산시 지역특화형비자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기업에 취업하고 부산 지역에 거주할 수 있는 취업 지원 플랫폼을 만들기로 했다.
유학생 전용 국제대학에 재학하는 학생에게 한국 취업과 정주 비자 발급을 위해 국내 재학생과 같이 인턴십, 다학기제 교육과정으로 한국 정착을 지원한다.
협약식에서 전호환 총장은 “베트남 학생에게 한국 대학의 학위 취득이라는 단순한 목표를 넘어 한국 시민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실용기술 교육에 초점을 맞춘 베트남 교육훈련부의 글로벌 교육 지원 정책에 높이를 맞춘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1945년 베트남 혁명정부 당시 베트남 공공사업대학으로 개교한 하노이 국립교통대학교는 총 교직원 1086명, 교원 815명으로 교통 분야 최고 전문가를 배출하고 있다.
이 대학은 정부 자문위원회, 국가 수용위원회 등 유력한 국가기관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학생 총수는 2만4000여명이며 그 중 석박사 과정에 2000여명이 재학 중이다. 하노이 제1캠퍼스와 호찌민 트득시에 제2캠퍼스를 두고 있다.
베트남 교육훈련부 산하 국제교육지원센터는 ▲국가 교육 및 훈련 개발 활동에 대한 컨설팅, 지원 및 촉진에 대한 공공서비스 수행 ▲해외 기관이나 대학 교육 협력 정책 수립, 홍보 ▲글로벌 정책 지원 ▲베트남 학생들의 해외 유학 정책 수립 및 유학 장학 지원 ▲UN 포함 국외 교육기관 관련 기관과의 교육 교류 정책 입안 및 지원 사업 총괄 등을 담당한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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