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등 IT기업 감원 안끝났다..."올해 합병 바람 거셀 것"

전가은 2024. 1. 1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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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에 감원 칼바람이 불었던 기술 부문 고용 시장이 안정화 되고 있으나 여전히 성장세를 온전히 회복한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온다.

아마존은 프라임 비디오와 트위치 컨텐츠 제작 부서에서 수백 명의 직원을 감원하고 있으며, 포켓몬 고와 같은 모바일 게임 기반 기술을 만든 유니티소프트웨어는 직원 25% 감원 계획을 밝혔다.

이러한 움직임은 기술 기업이 여전히 급격한 성장세를 되찾지 못한 것을 보여준다고 마켓워치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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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전가은 기자]

2023년에 감원 칼바람이 불었던 기술 부문 고용 시장이 안정화 되고 있으나 여전히 성장세를 온전히 회복한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전반의 일자리 감소를 추적하는 레이오프닷파이에 따르면 기술 직원 해고 수는 2023년 1분기에 정점을 찍은 후 꾸준히 감소했다. 1,186개 기술 회사에서 작년에 총 262,600개 이상의 일자리가 사라졌으며, 올해 초부터는 18개 기술 기업이 2,945명의 직원을 해고했다.

직원 채용 회사인 인사이트 글로벌의 CEO는 "먼지가 가라앉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회사들이 곧 최악의 시기는 지났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인력 감원이 안정세에 접어들었다해도 많은 회사들은 여전히 이익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은 프라임 비디오와 트위치 컨텐츠 제작 부서에서 수백 명의 직원을 감원하고 있으며, 포켓몬 고와 같은 모바일 게임 기반 기술을 만든 유니티소프트웨어는 직원 25% 감원 계획을 밝혔다.

이러한 움직임은 기술 기업이 여전히 급격한 성장세를 되찾지 못한 것을 보여준다고 마켓워치는 분석했다. 블룸버그 분석가는 "(아마존의 감원이) 비용을 더 효율화하고 효율성 향상을 통해 수익을 늘리기 위한 조치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일각에서는 2024년에는 합병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대규모 인수 합병으로 인력이 줄고 비용이 절감된 바 있다. 주니퍼 네트워크를 인수하는 휴렛 팩커드 CEO는 "주니퍼 자동화를 통해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전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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