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젠딮’에 합류한 세 감독의 목표…“건강한 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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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스프링 시즌부터 새로 합류한 T1, 젠지, 디플러스 기아 3명의 감독이 각자의 포부를 밝혔다.
LCK 10개 팀의 감독과 대표 선수가 참석해 스프링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김 감독은 2017년 LCK 서머 시즌, 2018 년 월드 챔피언십, 2020년 LCK 스프링 시즌 등을 우승한 지도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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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시즌부터 T1 김정균, 젠지 김정수, DK 이재민 감독 합류
올해 스프링 시즌부터 새로 합류한 T1, 젠지, 디플러스 기아 3명의 감독이 각자의 포부를 밝혔다.
10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미디어데이 행사가 진행됐다. LCK 10개 팀의 감독과 대표 선수가 참석해 스프링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디플 기아는 이재민 감독과 동행한다. 이 감독은 2020년 디플 기아(당시 담원 게이밍)와 처음 인연을 맺고 1년 간 코치, 감독대행을 거쳐 ‘월드 챔피언십’을 우승했다. 2022년도에도 디플 기아(당시 담원 기아)와 함께했으나 스프링, 서머 시즌 모두 3,4위에 그쳤다. 이후 1년간 공백기를 가졌던 이 감독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국가대표팀 전력분석관으로 활동했다.
이날 이 감독은 “아시안게임 이후 오랜만에 감독직을 복귀했다. 익숙한 선수들도 있고 새로 만난 친구도 있는데 이번 시즌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며 “목표는 우승”이라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T1은 팀의 황금기를 함께 했던 김정균 감독과 4년 만에 재회해 큰 관심을 모았다. 김 감독은 ‘LoL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3차례,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우승을 10번 해내는 등 e스포츠에서 굵직한 업적을 남겼다.
김 감독은 “T1 선수들이 워낙 잘해서 나에게 좋은 평가가 뒤따르는 것 같다”면서 “올해 목표는 선수들이 오랜 시간 강행군을 했기 때문에 건강한 팀을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응답에 선수단 건강에 대한 우려의 질문도 나왔다. 김 감독은 “건강한 팀이라는 표현은 작년만 놓고 본 게 아니다”라면서 선을 그었다. 그는 “‘페이커’ 이상혁은 정말 오랜 기간 쉼 없이 선수 생활을 달려왔다. (그동안 감독직을 맡으면서) 여러 선수를 지켜봤을 때 강행군이 쌓이다 보면 힘들 때가 온다”며 “선수단이 게임에만 집중하는 환경을 만들고 싶다. 체력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심리적 압박감, 스트레스 등 내·외적으로 건강한 팀을 말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정수 감독도 2년의 휴식 끝에 젠지에 합류했다. 김 감독은 2017년 LCK 서머 시즌, 2018 년 월드 챔피언십, 2020년 LCK 스프링 시즌 등을 우승한 지도자다. 그와 함께하는 올해 젠지는 ‘기인’ 김기인, ‘캐니언’ 김건부, ‘리헨즈’ 손시우 등 FA 시장에서 대형 매물이라 불렸던 선수들이 대거 합류해 많은 기대를 받는다.
김 감독은 “베테랑 선수들이 모인 만큼 좋은 성적을 내도록 노력하겠다”며 “지난해 쉬어서 2배로 노력하고 있다. 선수들과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것과 우승이 목표”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그간 국제 대회에서 뚜렷한 성적을 거두지 못한 젠지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최근 선수들이 큰 경기에서 정신적으로 불안하고 스스로 과감하지 못했다고 털어놓더라. 이는 리그를 거듭 치르면서 더 좋아지지 않을까 싶다”고 내다봤다.
김지윤 기자 merr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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