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현대미술관, '2024년 중점 운영 방향 및 전시 라인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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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현대미술관(이하 미술관)은 올해 개관 6년 차를 맞아 지역 대표 미술관으로서의 정체성(Museum Identity, 이하 M.I.)을 강화하고, 국제적인 미술관으로의 도약을 위한 기관 운영 혁신 방향 및 전시 라인업을 공개했다.
강승완 부산현대미술관 관장은 "올해 개관 6년차를 맞이해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전시 및 사회 전 계층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문화·교육프로그램들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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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의 대규모 회고전 등 다양한 구성의 총 11건의 전시 개최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감상하는 전시, 청소년 진로프로그램(신설) 등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문화행사 등을 개최해 미술관의 사회적 역할 강화
◈ 사회가치경영(ESG) 실현을 통한 '친환경 미술관' 구현 등
부산현대미술관(이하 미술관)은 올해 개관 6년 차를 맞아 지역 대표 미술관으로서의 정체성(Museum Identity, 이하 M.I.)을 강화하고, 국제적인 미술관으로의 도약을 위한 기관 운영 혁신 방향 및 전시 라인업을 공개했다.
먼저, 국내외 미술관을 포함한 미술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대중 친화적이며 동시대 미술을 통해 사회현상과 지역성을 재해석해 새로운 담론을 제시하는 총 11건의 전시를 개최해 신생 미술관의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오는 2월, 부산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다양한 기획자, 작가들이 모여 ‘로컬리티’ 개념에서 파생되는 문제의식과 실천을 고찰하고 현시대에 로컬리티의 의미를 탐색하는 대규모 기획전 《이것은 부산이 아니다: 전술적 실천》을 개최한다.
이어, 동시대 미술에 나타나고 있는 다양한 층위의 ‘관종’을 범주화함으로써 과거로부터 현재까지 이어지는 관심의 역사에 관해 탐구하는 국제 기획전《능수능란한 관종》을 3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부산비엔날레(8월~10월) 종료 후 11월에는 3건의 기획전을 동시에 개최한다. 우선 동시대 미술의 대중 접근성을 확대하는 세계적 미디어 작가 백남준의 대규모 회고전 《나의 축제는 거칠 것이 없어라》를 선보인다.
이번 특별전은 백남준아트센터와 공동 주최로 진행하며, 공공 미술관 간 지속적인 물적·인적 교류의 활성화를 통해 한국 미술관 문화의 확산과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다음으로 미래사회의 환경과 생태계에 대한 사회적 고민과 성찰을 공유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한 연례전 《부산모카 플랫폼》은 올해 《2024년 부산모카 플랫폼_미안해요 데이브 유감이지만 난 그럴 수 없어요》라는 제목으로 디지털 지능화 기술 융합 세상 그리고 인간과 환경의 실체적 연결과 교감이라는 미래 환경의 지속가능성을 다룬다.
다음으로, 미술관은 사회 전 계층을 대상으로 한 전시 및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고품격 관람객 서비스 제공을 위한 종합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공간의 경계를 넘어 언제 어디서나 시민들이 전시를 즐길 수 있도록 디지털 플랫폼 확장 운영을 통해 첨단 융복합 문화예술 대표기관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소통을 확대하고자 한다.
미술관은 올해 본격적으로 미술관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며 사회가치경영(ESG) 실천의 기틀을 다져 '친환경 미술관'을 구현할 계획이다.
사회가치경영(ESG)을 통한 ‘친환경 미술관’을 구현하기 위해 3월부터 폐플라스틱 모듈을 이용해 실용 가구를 제작하여 자연과의 상생과 지속가능성을 제고하는 전시 연계 야외 프로젝트 《Re: 새-새-의자》를 야외 공간과 로비에서 진행한다.
현재 315점인 소장품의 확충을 위한 계획 수립과 2023년 9월에 문을 연 상설전 《소장품섬》을 활성화를 도모해 소장품을 중심으로 수집 관리와 연구, 전시와 교육, 학술과 출판 등 미술관 핵심 활동의 연계 체계를 강화하고자 한다.
강승완 부산현대미술관 관장은 “올해 개관 6년차를 맞이해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전시 및 사회 전 계층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문화·교육프로그램들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부산을 대표하는 국제적인 현대미술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최광수 기자 anggi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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