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상용로봇 공식 출사표…로봇株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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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CES 2024에서 상용로봇 시장 공식 출사표를 내면서 로봇 관련주들의 주가도 함께 들썩이고 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 개막 첫날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상용로봇 시장 진출에 대한 계획을 설명했다.
한 부회장은 이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전자의 M&A 방향성을 묻는 질문에서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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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조연 기자]
삼성전자가 CES 2024에서 상용로봇 시장 공식 출사표를 내면서 로봇 관련주들의 주가도 함께 들썩이고 있다.
11일 오전 9시 9분 기준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전날보다 8,800원, 4.92% 오른 18만5,7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이랜시스는 18.09%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고, 코닉오토메이션은 장 초반 상한가로 치솟았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 개막 첫날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상용로봇 시장 진출에 대한 계획을 설명했다.
한 부회장은 상용로봇 '봇핏' 출시 계획을 묻는 질문에 "이미 기업간거래(B2B)로 판매를 시작해 실버타운 쪽에서 걷기와 보행에 활용되고 있다"며 "피트니스와 필라테스부터 시작하고, 더 다듬어 기업·소비자간거래(B2C)까지 시작하려고 하니 조금만 기다리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간 삼성전자는 돌봄 로봇, 가사보조 로봇 등의 시제품을 선보인 바 있지만 실제 제품 출시는 없었는데, 올 상반기 기대된다는 것이다.
한 부회장은 이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전자의 M&A 방향성을 묻는 질문에서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지속적으로 로봇을 투자하고 있고, 중소 M&A 사례로는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있다"며 언급했는데 다만 지분 투자 관련해선 "주식만 취득한 것으로 생각해달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지난해 초 삼성전자가 980억원을 투입해 지분은 15% 사들였는데, 이 당시 계약에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주식 전량에 대한 콜옵션이 포함되면서 일각에선 인수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랜시스는 삼성전자 로봇 '봇핏'에 들어가는 감속기 메인 공급사로 봇핏 출시 가시화에 투심이 쏠리고 있는 모습이다.
조연기자 ycho@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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