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암산얼음축제’ 취소...이상고온 얼음두께 확보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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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가 매년 겨울 개최하는 암산얼음축제 취소를 결정했다.
11일 안동시에 따르면 최근 암산얼음축제추진위원회를 열어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9일간 열 예정이던 영남지역 대표적인 겨울 축제인 '2024 안동암산얼음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최근 지속적으로 발생한 이상고온 현상으로 인해 얼음두께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아,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취소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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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안동시에 따르면 최근 암산얼음축제추진위원회를 열어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9일간 열 예정이던 영남지역 대표적인 겨울 축제인 ‘2024 안동암산얼음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시는 축제장 규모를 확장하는 한편, 창작썰매 최강자전, 얼음조각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신설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지속적으로 발생한 이상고온 현상으로 인해 얼음두께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아,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취소를 결정했다.
남상호 안동시 관광정책과장은 “어린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어른들에게는 추억과 향수를 선물하는 안동 암산얼음축제는 매년 2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을 불러모으는 지역 대표 겨울축제”라며 “올해 축제가 취소된 만큼 내년에는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는 축제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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