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합류 후 첫 훈련…베르너 “매우 좋은 느낌”
김우중 2024. 1. 11. 07: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티모 베르너가 합류 후 첫 훈련을 소화했다.
베르너는 11일 오전(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팀 합류 후 첫 훈련을 소화한 사진을 게시했다. 그는 “토트넘에서의 첫 날, 매우 좋은 느낌이다”라며 만족하는 듯한 이모티콘을 곁들였다.
베르너는 전날(10일) 토트넘과의 임대 계약으로 EPL로 복귀했다. 토트넘 구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르너를 임대 영입했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 독일 국가대표 출신 베르너는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임대 계약으로 토트넘에 합류하며, 여름에 영구 계약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 그의 등번호는 16번”이라고 전했다.
BBC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번 베르너와 토트넘의 계약에는 선택적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돼 있다. 토트넘이 약 1500만 파운드(약 251억원)를 투자하면 완전 영입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가 라이프치히와 2026년까지 계약돼 있다.
베르너는 11일 오전(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팀 합류 후 첫 훈련을 소화한 사진을 게시했다. 그는 “토트넘에서의 첫 날, 매우 좋은 느낌이다”라며 만족하는 듯한 이모티콘을 곁들였다.
베르너는 전날(10일) 토트넘과의 임대 계약으로 EPL로 복귀했다. 토트넘 구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르너를 임대 영입했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 독일 국가대표 출신 베르너는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임대 계약으로 토트넘에 합류하며, 여름에 영구 계약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 그의 등번호는 16번”이라고 전했다.
BBC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번 베르너와 토트넘의 계약에는 선택적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돼 있다. 토트넘이 약 1500만 파운드(약 251억원)를 투자하면 완전 영입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가 라이프치히와 2026년까지 계약돼 있다.
베르너의 합류는 공격진이 얇은 토트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특히 2년 전 첼시에서 보여준 빠른 스피드와 침투 능력이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전술과 잘 맞을 것이란 전망이 있다.
실제로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베르너의 토트넘행에 대해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다”라면서 “베르너는 EPL 팬들 사이에서 마무리를 못 하는 공격수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많은 팬들이 그를 해답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토트넘 입장에서 베르너의 영입은 많은 의미가 있다. 그는 상대 골문을 위협할 수 있는 일관성 있는 포지션을 유지했다. 움직임과 활동량으로 많은 찬스를 만들었다”라고 짚었다.
관건은 베르너의 올 시즌 폼이다. 그는 공식전 14경기 2골에 그쳤다. 임대 전 출전 시간은 386분으로, 경기당 30분도 채 되지 않는다. 라이프치히에는 로이스 오펜다가 있고, 벤야민 세슈코·사비 시몬스 등 공격 자원이 많다. 후보 공격수로도 유수프 폴센이 더 기회를 받았다. 베르너는 말 그대로 ‘4옵션 공격수’인 셈이다.
하지만 현재 토트넘은 ‘주장’ 손흥민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최대 2월 중순까지 자리를 비운다. EPL 경험이 있는 베르너가 최대한 그 공백을 메워야 하는 처지다.
한편 베르너는 토트넘 합류 후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토트넘의 일원이 돼 기쁘고 정말 기대된다”면서 “많은 것이 나를 매료시켰다. 포스테코글루 감독과의 대화도 좋았다. 그는 그의 전술과 스타일, 어떻게 플레이할지 바로 알려줬다. 나는 이 구단이 내게 딱 맞는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곳에서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길 바란다. EPL에서 조금이라도 나를 본 사람들은 내가 스피드가 있고, 상대를 위협할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을 것이다”라면서 “EPL을 떠난 뒤 모든 경기를 보진 못했지만, 토트넘은 항상 관심 있게 지켜 본 클럽이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끝으로 포지션에 대한 전망도 나왔다. 애초 베르너는 최전방 공격수로 나설 것이란 시선이 있었으나, 그가 직접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전방에서 유연하게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것이 내 강점 중 하나”라고 설명하며 폭 넓은 활용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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