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시신, 이스라엘군 차에 밟혀…질질 끌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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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차량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대원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밟고 지나가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스라엘군 관계자는 AFP통신의 관련 질의에 "영상에 나오는 작전 차량은 포화에 휩싸인 아군 병력을 구출하기 위해 출동했던 것"이라며 "본의 아니게 테러리스트의 시신 위로 달리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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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차량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대원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밟고 지나가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9일(현지시간) SNS에 공개된 약 12초 분량의 영상이 10일 이목을 모았다. 영상은 요르단강 서안 툴카렘의 한 도로에서 찍힌 것이었다.
영상을 보면 도로 위에 숨진 듯한 남성이 누워 있는데, 전조등을 켜고 천천히 접근해 온 이스라엘 군용 차량이 잠시 정차했다가 이내 오른쪽 앞바퀴로 시신을 친다.
시신은 속도를 줄이지 않은 차의 타이어에 걸려 매달린 채 수m를 끌려가다 뒷바퀴에도 깔렸다.
해당 영상이 유포되자 이미 생명이 끊어진 시신에 대한 행위가 지나치게 잔혹하다는 비판이 쇄도했다.
이스라엘군 관계자는 AFP통신의 관련 질의에 “영상에 나오는 작전 차량은 포화에 휩싸인 아군 병력을 구출하기 위해 출동했던 것”이라며 “본의 아니게 테러리스트의 시신 위로 달리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영상에 전체 상황이 담기지 않았다”며 진상을 파악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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