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사과는 보약이라는데… 잘못 먹으면 ‘독’ 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침 사과는 보약이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갈변된 사과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노쇠‧변비‧심장병 예방에 효과적사과는 노쇠 위험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사과 씨앗에는 '시안화수소'라는 자연 독소가 들어있기 때문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노쇠‧변비‧심장병 예방에 효과적
사과는 노쇠 위험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사과에 함유된 ‘케르세틴’ 성분 덕분이다. 이 성분은 피부 노화를 막을 뿐만 아니라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몸이 쇠약해지는 것을 예방한다. 특히 사과 껍질에는 식이섬유인 펙틴이 풍부해 변비 예방도 된다. 펙틴은 장내에 유산균을 많이 만든 다음 변을 통해 유해 물질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 사과는 체중 감량에도 효과적이다.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 연구에 따르면 사과를 씹어 먹은 그룹에서 칼로리 섭취가 15% 정도 줄었다. 또 사과에 함유된 ‘플라반-3-올’이라는 항산화 성분은 심장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을 준다. 플라보놀의 한 종류인 이 성분은 혈압을 낮추고 심장병과 뇌졸중 위험을 낮춘다. 실제 미국과 영국 공동 연구팀이 157개의 임상 시험과 15개의 연구를 분석한 결과, 매일 400~600mg의 플라반-3-올에 해당하는 한 개의 사과를 먹었을 때 심장 건강은 물론 뇌졸중 예방에 도움이 됐다.
◇갈변된 사과는 먹으면 안 돼
다만 갈변된 사과는 먹지 않는 게 좋다. 사과를 깎은 채로 오래 두면 겉면이 산화되면서 갈색으로 변하는데, 갈변된 부분을 먹으면 체내에서 활성산소가 생성되기 때문이다. 활성산소는 세포막을 공격해 세포의 기능을 떨어뜨리고, 세포 자체의 유전적 성질을 변형시켜 손상된 세포가 재생되는 것을 방해한다. 또 사과를 먹을 때는 씨앗 부분을 반드시 도려내고 먹어야 한다. 사과 씨앗에는 ‘시안화수소’라는 자연 독소가 들어있기 때문이다. 시안화수소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두통‧현기증‧불안‧구토와 같은 증상이 생길 수 있으며 심하면 혈압, 심장박동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건강잇숏] 저녁에 먹는 사과는 정말 독일까?
- 다시, 사과를 사랑하게 됐어… 15가지 효능
- “잘 먹어야 낫는다”던데… 아플 때 뭐 먹어야 빨리 나을까?
- 화장기 없는 '민낯 피부' 빛나는 스타 5인… 관리법 보니?
- 정우성 친자 낳은 문가비… 몸매 관리법 다시 화제, “‘이 운동’ 열심”
- 몸살 기운 있을 때, 사우나에서 땀 빼면 괜찮아질까?
- 이상민, 정자 기준 미달 판정 "은행에 얼려놨다"… 건강한 정자 만들려면?
- "비만약 위고비·마운자로, 5명 중 1명은 맞아도 효과 없어"
- 한미사이언스 주총 사흘 앞두고… 국내·외 의결권 자문사들 ‘형제’ 손 들어줘
- “알츠하이머, 초기에 ‘신약’ 효과 좋아… 홈쇼핑 영양제 등 과신 말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