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선택한 드라구신, 메디컬 테스트 완료…5년 계약 오피셜 임박

조효종 기자 2024. 1. 11.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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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두 드라구신의 토트넘홋스퍼행 공식 발표가 가까워졌다.

11일(한국시간)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드라구신이 토트넘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다. 곧 계약서에 사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겨울 이적시장 개장을 앞두고 니스의 장클레르 토디보 등이 영입 후보로 언급됐으나 이적시장 돌입 후 드라구신이 명확한 영입 목표로 떠올랐다.

토트넘행을 결정한 드라구신은 이적 작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잉글랜드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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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두 드라구신(제노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라두 드라구신의 토트넘홋스퍼행 공식 발표가 가까워졌다.


11일(한국시간)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드라구신이 토트넘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다. 곧 계약서에 사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토트넘의 올겨울 우선 순위 영입 목표는 센터백이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 막바지 다빈손 산체스가 떠나면서 1군급 센터백이 미키 판더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릭 다이어뿐이었다. 그마저 다이어는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선호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전력에서 거의 배제됐다. 두텁지 않은 선수층에 판더펜, 로메로의 이탈이 이어지면서 센터백 보강 필요성이 급증했다.


겨울 이적시장 개장을 앞두고 니스의 장클레르 토디보 등이 영입 후보로 언급됐으나 이적시장 돌입 후 드라구신이 명확한 영입 목표로 떠올랐다. 드라구신은 2002년생 191cm 장신 센터백으로, 어린 나이에 유벤투스에 입단해 이탈리아에서 성장한 선수다. 유벤투스 성인 무대에선 자리 잡지 못하고 임대를 전전하다 지난 시즌 제노아에 정착했다. 임대로 합류해 제노아의 승격에 힘을 보태면서 완전 이적했다. 올 시즌 1부 리그에서도 경쟁력을 증명하고 있다.


토트넘은 속전속결을 원했는데 영입이 쉽진 않았다. 제노아와 이적료 협상을 벌이던 중에 다른 구단들이 끼어들었다. 특히 막판 바이에른뮌헨이 적극적으로 접근했다. 토트넘이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이적료 제안을 옵션 포함 3,000만 유로(약 434억 원)까지 올리자 바이에른은 옵션 없이 3,000만 유로를 내밀었다.


제노아는 두 구단의 제안을 모두 받아들였고 선수 측이 행선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드라구신의 최종 선택은 먼저 접근한 토트넘이었다. 토트넘행을 결정한 드라구신은 이적 작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잉글랜드로 이동했다. 메디컬 테스트까지 마치면서 최종 서명에 근접했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계약 조건은 2029년 여름까지이고, 연봉은 300만 유로(약 43억 원)다. 공식 발표만 남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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