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대 여성 구했다” 피스윈즈, 일본 지진 긴급구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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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구호 전문 국제 NGO 피스윈즈가 일본 이시카와현에서 발생한 규모 7.6 노토반도 강진과 관련해 긴급구호 활동을 시작했다.
피스윈즈코리아는 11일 "일본 지진 발생 직후 피해 현장에 긴급구조팀을 파견해 수색구조 지원, 의료 지원, 긴급물품 지원 등 구호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해 현장에 급파된 피스윈즈 긴급구조팀은 재난구호견과 함께 무너진 집에 파묻힌 90대 여성을 구출하는 등 생존자 구조에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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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및 물품 지원도
“재난재해에 공동 대응 필요”
긴급구호 전문 국제 NGO 피스윈즈가 일본 이시카와현에서 발생한 규모 7.6 노토반도 강진과 관련해 긴급구호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200명을 넘어서는 가운데 크고 작은 여진이 계속되고 있어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피스윈즈코리아는 11일 “일본 지진 발생 직후 피해 현장에 긴급구조팀을 파견해 수색구조 지원, 의료 지원, 긴급물품 지원 등 구호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총 23명이 현장에서 지원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피해 현장에 급파된 피스윈즈 긴급구조팀은 재난구호견과 함께 무너진 집에 파묻힌 90대 여성을 구출하는 등 생존자 구조에 집중했다.
또 의료팀은 산사태와 도로 시설 붕괴, 단수, 정전 등 피해가 가장 큰 스즈(珠洲)시를 거점으로 종합 병원과 협력하여 주변 피난소 의료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피스윈즈는 고립된 마을을 중심으로 육상과 해상, 항공 등 모든 경로를 통해 생존에 필요한 식수와 식량 등 물자도 지원하고 있다.
긴급구호 활동을 위한 후원 모금 운동도 시작했다. 피스윈즈코리아 홈페이지(https://www.peacewindskorea.org/)에서 자세한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피스윈즈 정석윤 상임대표는 “여러 재난현장에서 다져온 피스윈즈의 한·일 간 파트너십으로 동아시아에서 국경과 지역 상관없이, 우리에게 도래할 재난재해에 공동 대응이 필요햐다”고 밝혔다.
피스윈즈는 1996년 일본에서 설립된 긴급구호 전문 국제 NGO다. 현재 전 세계 33개 국가 및 지역에서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본부가 각국 법인 및 각 지역 현장 사무소와 유기적으로 연결된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피스윈즈는 1996년 이라크 전쟁 쿠르드자치구 의료지원, 2011년 동일본대지진 후쿠시마현 구조 활동, 2018년 인도네시아 지진 구조 활동 등을 펼쳤다. 최근에는 몰도바에서 우크라이나 난민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김판 기자 p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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