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곧 FA' 마르시알, 계약 종료까지 맨유 남는다…페네르바체·마르세유·사우디 거절

조효종 기자 2024. 1. 11.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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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토니 마르시알이 계약 만료 시점까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11일(한국시간)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마르시알이 올랭피크마르세유(프랑스), 페네르바체(튀르키예),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 리그 측의 관심을 모두 거절했다. 올여름까지 구단에 남을 생각"이라고 보도했다.

마르시알은 2015년 여름 AS모나코를 떠나 맨유에 합류했다.

마르시알의 계약 기간은 올여름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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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토니 마르시알(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앙토니 마르시알이 계약 만료 시점까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11일(한국시간)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마르시알이 올랭피크마르세유(프랑스), 페네르바체(튀르키예),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 리그 측의 관심을 모두 거절했다. 올여름까지 구단에 남을 생각"이라고 보도했다.


마르시알은 2015년 여름 AS모나코를 떠나 맨유에 합류했다. 맨유가 모나코에 지불하기로 한 이적료는 옵션 포함 8,000만 유로(약 1,156억 원)에 달했다. 그만큼 기대치가 높았다. 당시 20세였던 마르시알은 직전 시즌 컵대회 포함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상태였다.


하지만 맨유에서 성장세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첫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1경기 11골을 터뜨렸는데 이후 들쭉날쭉했다. 잦은 부상에 발목을 잡힌 여파도 있었다. 2019-2020시즌 리그 32경기 17골을 기록한 이후부터는 쭉 하향세를 탔다. 2021-2022시즌에는 출전 기회를 찾기 위해 세비야 임대도 다녀왔다.


앙토니 마르시알(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에릭 텐하흐 감독 부임 후에도 활약상이 나아지지 않았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빠진 경기가 많았다. 올 시즌에는 라스무스 호일룬 등까지 합류해 입지가 더욱 좁아졌다. 리그 13경기에 나섰는데 교체 출전이 8경기였고 득점은 한 골뿐이다.


결국 9년 만에 맨유와 결별이 다가오고 있다. 마르시알의 계약 기간은 올여름까지다. 1년 연장 옵션이 있지만 맨유 측에서 굳이 실행할 생각이 없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한 이적 가능성이 거론됐다. 2021년 이후 프랑스 대표팀과도 거리가 멀어진 마르시알이 유로2024에 출전하기 위해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질 팀으로 떠날 거란 관측도 나왔으나 마르시알 측은 일단 잔류를 택했다. 다가오는 여름 자유계약(FA) 신분이 되면 행선지 선택의 폭이 더 넓어질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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