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김건희 여사 겨냥 “영부인 역할, 법에 명문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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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에서 탈당해 제3지대 신당 창당에 나선 이준석 '개혁신당'(가칭) 정강정책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를 겨냥해 "영부인의 역할과 의무, 지원, 지위를 법조문으로 명문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김 여사에 대한 치죄를 가지고 수사를 할 것이냐는 것 때문에 싸우는 건 과거에 대한 것이고, 굉장히 비생산적"이라며 "김 여사 이후에도 영부인들은 계속 나올 것이고, 그 영부인의 역할을 규정하는 법안을 만드는 것은 미래지향적인 접근"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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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에서 탈당해 제3지대 신당 창당에 나선 이준석 ‘개혁신당’(가칭) 정강정책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를 겨냥해 “영부인의 역할과 의무, 지원, 지위를 법조문으로 명문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10일 MBC 인터뷰에서 김 여사와 관련해 “굉장히 다양한 논란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김 여사에 대한 치죄를 가지고 수사를 할 것이냐는 것 때문에 싸우는 건 과거에 대한 것이고, 굉장히 비생산적”이라며 “김 여사 이후에도 영부인들은 계속 나올 것이고, 그 영부인의 역할을 규정하는 법안을 만드는 것은 미래지향적인 접근”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 시기에도 그분의 따님이 청와대에 거주하는 것이 옳으냐 그르냐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며 “영부인을 포함해 가족들이 어떤 역할과 지위를 갖고 활동하느냐에 대해서는 명확히 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혁신당의 총선 정책 공약 중 하나로 ‘영부인 역할 법제화’를 제안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앞서 개혁신당은 1호 총선 공약으로 공영방송 지배구조 및 재원 관련 정책을, 2호 총선 공약으로 지역 책임교육학교 도입과 지방거점 국립대 집중 투자 정책을 발표했다.
김판 기자 p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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