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어촌신활력증진사업 2년 연속 전국 최다 선정

김영균 2024. 1. 11.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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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2024년 해양수산부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공모에 10곳이 선정돼 2년 연속 최다지역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어촌의 규모와 지역 특성에 따라 세 가지 유형으로 추진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해양수산의 중심지로써 전남 어촌·어항의 혁신적 경제·생활공간 전환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어촌어항재생사업을 통해 어민 삶의 질을 향상해 어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전남 지방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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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여수·신안 등 10곳 선정… 경제거점 조성·안전시설 개선
진도군 서망항 조감도. 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2024년 해양수산부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공모에 10곳이 선정돼 2년 연속 최다지역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진도·여수·신안이 각 2곳, 고흥·보성·무안·함평이 각 1곳씩 10곳이다.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어촌의 규모와 지역 특성에 따라 세 가지 유형으로 추진된다. 경제플랫폼 조성, 생활플랫폼 조성, 안전기반(인프라) 개선 등이다.

진도군 서망항은 경제플랫폼을 조성하는 사업에 선정됐다. 쾌속카페리 등 민간투자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공공물류창고 및 청년주거단지 등이 조성된다. 수산물유통·판매시설, 관광복합센터, 산책로 및 공원 등 경관조성 사업도 함께 추진해 수산업 중심의 여객, 관광, 산업이 융·복합된 어촌 경제거점 지역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생활플랫폼을 조성하는 사업에는 고흥군 죽도·지죽도항과 함평군 주포항 2곳이 선정됐다. 지역문제를 분석하고 사업을 발굴, 추진하는 앵커조직이 구성·운영된다. 어촌의 생활여건 및 일자리 개선을 위해 돌봄·의료·문화 등 생활서비스 복합시설, 어항시설 보수보강 등을 추진한다. 안전기반 개선 사업에 선정된 여수시 임포항 등 7곳에는 어촌·어항의 최소 안전수준을 확보하기 위해 방파제·물양장 등 어업 필수시설과 생활안전시설 등을 개선한다.

전남도는 지난해에도 전국에서 가장 많은 17개 어촌마을이 선정돼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해양수산의 중심지로써 전남 어촌·어항의 혁신적 경제·생활공간 전환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어촌어항재생사업을 통해 어민 삶의 질을 향상해 어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전남 지방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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