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첨단기업 유치·국제교류 확대… 경제자유구역 지정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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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해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 시장은 "첨단산업단지와 일산테크노밸리 등 하나둘 들어서는 자족시설을 글로벌 첨단기업들로 내실 있게 채우기 위해 고양 세일즈맨으로서 경제자유구역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이번 출장에서 얻은 전략산업 육성방안과 기업 네트워크 등을 토대로 경제자유구역을 이뤄내 고양시를 일자리로 가득 찬 자족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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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해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2022년 11월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후보지로 선정된 후 스마트 모빌리티, 바이오, 문화, 마이스, 반도체 분야 등 5대 핵심전략 육성에 힘쓰고 있다. 올해 상반기 산업부에 경제자유구역 최종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최근 미국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 실리콘밸리 등을 방문해 경제자유구역 내 기업유치와 투자수요 확보에 집중했다.
일산테크노밸리 내 바이오 정밀의료클러스터 조성과 바이오특화단지 공모 참여를 위해 방문한 보스턴에서는 캠브리지혁신센터(CIC) 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미국지사에서 바이오클러스터 육성전략을 모색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디즈니랜드 등 관광업이 발달한 오렌지카운티의 노스오렌지카운티 상공회의소를 방문해 앤드루 그렉슨 상공회의소장과 만나 기업유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에 소재한 세계 최대 엑셀러레이터(스타트업을 발굴, 지원하는 전문기관) 플러그앤플레이(PNP)를 방문해 글로벌 스타트업 발굴·육성 방안을 모색했다. 고양시는 창업지원을 위해 올해 100억원 규모의 청년창업펀드를 조성하고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공모에 참여할 계획이다.
기업 네트워크 구축에 이어 이 시장은 해외인력 상주를 위한 외국교육기관 설립을 위해 교육도시로 알려진 풀러턴시와 민선 8기 첫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맺고 교육기관 유치에 나섰다. 아울러 캘리포니아 주의 명문사립고 크린루터란고등학교와는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교육기관 설립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크린루터란 고등학교는 미국 교육부에서 우수학교에 수여하는 국립 블루리본 스쿨로 선정된 바 있다.
이 시장은 “첨단산업단지와 일산테크노밸리 등 하나둘 들어서는 자족시설을 글로벌 첨단기업들로 내실 있게 채우기 위해 고양 세일즈맨으로서 경제자유구역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이번 출장에서 얻은 전략산업 육성방안과 기업 네트워크 등을 토대로 경제자유구역을 이뤄내 고양시를 일자리로 가득 찬 자족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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