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 인천공항 착륙 중 ‘조류 충돌’…긴급 착륙

이정헌 2024. 1. 10. 23: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티웨이항공 여객기가 10일 인천국제공항 활주로에 착륙하는 과정에서 조류와 충돌했다.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이날 일본 도쿄 나리타공항에서 출발한 TW216편(B737-800) 여객기는 오후 9시28분쯤 인천공항에 착륙하는 과정에서 엔진에 새가 빨려 들어가는 사고를 당했다.

티웨이항공 여객기는 충돌 직후 안전을 위해 착륙을 포기하고 다시 날아올랐고, 오후 9시41분쯤 활주로에 무사히 착륙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티웨이항공 여객기 사진. 티웨이항공 제공


티웨이항공 여객기가 10일 인천국제공항 활주로에 착륙하는 과정에서 조류와 충돌했다. 긴급 복항(다시 날아오름)한 여객기는 사고 발생 13분 만에 무사히 활주로에 착륙했다.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이날 일본 도쿄 나리타공항에서 출발한 TW216편(B737-800) 여객기는 오후 9시28분쯤 인천공항에 착륙하는 과정에서 엔진에 새가 빨려 들어가는 사고를 당했다.

티웨이항공 여객기는 충돌 직후 안전을 위해 착륙을 포기하고 다시 날아올랐고, 오후 9시41분쯤 활주로에 무사히 착륙했다. 여객기에는 승객 122명이 타고 있었지만, 이번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고로 여객기 엔진에선 굉음이 나며 불꽃이 튀었다. 공항 당국에 화재 신고가 접수됐고, 인천공항 소방대가 활주로로 출동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충돌 순간 엔진에서 잠시 불꽃이 보이기는 했지만, 불이 붙은 것은 아니다”라면서 “안전한 운항을 위해 철저한 엔진 점검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헌 기자 hlee@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