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탕 같아서…” 대만 선거운동 중 나눠준 ‘이것’ 먹고 노인 3명 응급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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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서 80대 노인 3명이 선거운동 중 나눠준 세제 포드(캡슐형 세제)를 사탕으로 착각해 삼키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포커스타이완, 타이페이타임스 등 대만 언론은 지난 6일 80대 노인 3명이 국민당 허우유이 총통 후보 선거운동 현장에서 받은 세제 포드를 먹은 뒤 응급실로 이송됐다고 보도했다.
허우유이 후보 측은 노인들을 찾아가 이번 일에 대해 사과하는 동시에, 앞으로는 세제 포드를 제공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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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포커스타이완, 타이페이타임스 등 대만 언론은 지난 6일 80대 노인 3명이 국민당 허우유이 총통 후보 선거운동 현장에서 받은 세제 포드를 먹은 뒤 응급실로 이송됐다고 보도했다.
이 사고로 80세 남성과 86세 여성 등이 병원에서 위세척을 받았다. 투청병원 수밍야오 박사는 “세탁물 포드에는 계면활성제가 포함돼 있어, 위장에 들어가면 열이 방출돼 배탈, 통증, 트림과 같은 증상을 유발한다”며 “내부 화학 물질이 위벽을 태우면 피를 토할 위험도 있다”고 말했다.
노인들이 삼킨 세제 포장지에는 허우유이 후보의 초상화와 함께 ‘세제 하나로 최대 8kg의 옷을 세탁할 수 있다’는 안내문구가 적혀있었다. 다만 이들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세제를 사탕으로 착각했다”고 말했다.
허우유이 후보 측은 노인들을 찾아가 이번 일에 대해 사과하는 동시에, 앞으로는 세제 포드를 제공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허우유이 후보 사무실은 지금까지 세제 포드를 46만개가량 배포한 것으로 파악된다. 허우유이 후보 사무실 관계자는 “다음 유세부터는 세제 포드를 배포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미 세제를 받은 지역 주민들에게는 나눠준 제품이 세제며 먹어선 안 된다는 내용의 주의사항을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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