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효주→수영 사랑한 체육관이…양치승, 퇴거 압박에 강남구청 고소 [엑's 이슈]

오승현 기자 2024. 1. 10.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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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연예인들의 헬스트레이너로 유명한 양치승 관장이 강남구청을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했다.

10일 한국경제는 "양치승 바디스페이스 대표 등 인근 상인들이 최근 강남구청을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양치승을 비롯한 상인들은 기부채납한 건물의 무상 사용 기간이 끝나면 임대 중인 상가를 퇴거해야한다는 강남구청과 개발 업체 간 협약에 대해 고지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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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유명 연예인들의 헬스트레이너로 유명한 양치승 관장이 강남구청을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했다.

10일 한국경제는 "양치승 바디스페이스 대표 등 인근 상인들이 최근 강남구청을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강남구청이 무상 사용 기간이 끝난 개발업체로부터 해당 건물의 관리운영권을 넘겨받아 입점한 모든 상인에게 퇴거를 요구한 것.

하지만 양치승을 비롯한 상인들은 기부채납한 건물의 무상 사용 기간이 끝나면 임대 중인 상가를 퇴거해야한다는 강남구청과 개발 업체 간 협약에 대해 고지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건물은 강남구청과 개발업체가 민간투자 사업용 목적으로 지난 2002년 건립한 건물로, 개발업체 측은 건물의 무상 사용 기간인 20년이 되면 건물의 관리 운영권을 강남구청에 넘기기로 협약을 맺었다고.

양치승은 이를 모른 채 계약을 맺고 지하 1층과 2층에 헬스장을 차렸고, 해당 공간에 수 천 만원의 월세와 수 억원의 리모델링비를 지불했다.

한편 강남구청은 퇴거에 불응한 상인들을 상대로 지난해 부동산 인도소송을 제기했으며 상가를 운영 중인 상인을 상대로는 무단점유로 명도소송을 제기했다.

양치승 측은 "가건물임대차보호법에서 명시된 계약기간 10년을 보장하고 상인들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모두 취하하라"는 입장이다.

양치승은 그간 스타들의 헬스 트레이너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22년에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체육관 침수 피해와 이를 도와준 스타들의 미담을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양치승은 강남 폭우에 체육관이 침수됐고, 당시 진서연과 한효주, 성훈, 수영이 마음을 모아 그를 도와줬다고 전해 훈훈함을 안긴 바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MBC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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