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에도 웃음 지은 차상현 감독 “내용은 충분히 만족” [V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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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이 패배했지만 경기 내용에는 만족을 드러냈다.
GS칼텍스는 10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현대건설과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대 3(28-30 25-21 16-25 25-17 17-19)으로 패배했다.
2연패 수렁에 빠졌지만 선두 현대건설을 상대로 두 세트를 따낸 GS칼텍스(승점 38점)는 승점 1점을 획득, 4위 IBK기업은행(승점 32점)과 격차를 6점차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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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이 패배했지만 경기 내용에는 만족을 드러냈다.
GS칼텍스는 10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현대건설과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대 3(28-30 25-21 16-25 25-17 17-19)으로 패배했다.
2연패 수렁에 빠졌지만 선두 현대건설을 상대로 두 세트를 따낸 GS칼텍스(승점 38점)는 승점 1점을 획득, 4위 IBK기업은행(승점 32점)과 격차를 6점차로 벌렸다.
한 끗이 모자란 경기였다. 선두 현대건설을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경기 초반 부진하던 외국인 선수 실바가 36점(공격성공률 50.79%)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아웃사이드 히터 강소휘(17점), 최은지(12점)도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다만 세트 막바지에 고비를 넘기지 못한 게 패인이었다.
경기가 끝나고 차 감독은 “갈 길이 바쁘다. 승점 1점이 중요한 시기다”면서 “경기 결과가 아무래도 아쉽긴 하지만 내용은 충분히 만족한다. (권)민지가 미들 블로커로 들어가서 좋은 활약을 해줬다. 연습해서 보완을 한다고 하면 충분히 좋아질 것”이라고 총평했다.
GS칼텍스는 스타팅 멤버로 권민지, 최은지, 김지원을 활용하며 변화를 줬다.
차 감독은 “매 경기가 중요하지만 오는 12일에 있는 IBK기업은행과 경기가 4라운드의 승부처라고 판단했다. 스타팅을 어떻게 할까 고민을 하다가 변화를 주는 것도 괜찮다고 판단했다”면서 “조금은 걱정이다. 내일 하루 쉬고 바로 서울에서 경기가 있다. 적응 훈련을 하고 시합을 해야한다. 체력적으로 조금은 걱정이 되지만 최대한 관리를 해서 경기를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평소 아웃사이드 히터 포지션에서 뛰던 권민지는 이날 미들블로커로 출전해 12점(공격성공률 43.75%)으로 준수한 기록을 남겼다. 블로킹도 5개를 잡아냈다.
차 감독은 “권민지와 깊은 대화를 나눴다. 이전까지는 레프트로 하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쳐서 그렇게 활용했지만 우리 팀에서도 필요로 하는 부분이 있다”면서 “내년에 아시아쿼터에서도 많은 선수들이 들어올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런 부분과 맞물려서 포지션에 대한 고민을 나눴다”고 언급했다.
이어 “본인도 (포지션 변경을) 충분히 받아들였다. 민지가 다음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FA) 자격을 얻는다. 대박을 쳤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 다만 이전 같은 상황에서는 다른 팀들이 눈독을 들이기도 쉽지 않다”면서 “오랜만에 미들블로커 포지션으로 뛰는 모습을 봤는데 지도하는 입장에서는 파이팅도 있고, 좋게 봤다”고 평가했다.
수원=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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