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WANG 공백’ 얼마나 크길래…대체자 영입 NO→PSG 공격수 눈독
김희웅 2024. 1. 10. 20:47
울버햄프턴이 황희찬의 대체자를 영입할까. 울버햄프턴이 공격수 영입에 착수했다.
영국 매체 더 부트 룸은 10일(한국시간) “울버햄프턴은 뉴캐슬 유나이티드도 관심을 보이는 프랑스 출신의 공격수 위고 에키티케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매체는 “PSG는 에키티케를 매각할 의향이 있으며, 뉴캐슬은 이번 달에 에키티케 영입에 관심을 보인 여러 클럽 중 하나”라고 했다.
2002년생인 에키티케는 프랑스 유망주다. 지난 시즌 PSG에서 프랑스 리그1 25경기(교체 출전 13회)에 나서 3골 4도움을 기록, 가능성을 보였다. 그러나 올 시즌을 앞두고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급격히 입지가 줄었다. 교체로 리그 1경기에 출전했고, 9분을 뛰는 데 그쳤다.
그의 잠재력을 알아본 팀들이 영입전에 뛰어들고 있다. 울버햄프턴도 개중 하나다.
울버햄프턴은 올 시즌 황희찬에게 밀린 사샤 칼라이지치가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로 이적하면서 생긴 공백을 에키티케로 메우려고 한다. 황희찬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참가를 위해 비운 자리를 칼라이지치가 메우면 됐지만, 이적하면서 울버햄프턴이 고민을 안게 된 것이다.
더 부트 룸은 “황희찬도 이번 달 아시안컵에 출전하기 위해 자리를 비우면서 울버햄프턴은 이적 시장을 통해 화력을 보강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한국이 아시안컵 4강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황희찬은 2월 중순이 돼서야 울버햄프턴 소속으로 뛸 수 있다. 한 달 넘는 공백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애초 게리 오닐 울버햄프턴 감독은 공식 석상에서 황희찬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따로 대체자를 구하진 않겠다는 뉘앙스로 이야기했다. 하지만 현재 구단의 입장이 바뀐 분위기다.
다만 영입 전망이 밝진 않다. 매체는 “뉴캐슬이 에키티케 영입에 계속 관심을 보인다면, 울버햄프턴 입장에서는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두 클럽 모두 이번 달에 공격진을 보강하기를 원하고 있으며, 뉴캐슬의 명성은 울버햄프턴으로의 이적보다 에키티케에게 더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에키티케는 1m90cm의 장신 공격수다. 장신임에도 준수한 속도, 볼이 없을 때의 움직임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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