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케인-메시로 공격진 짜겠다"→'레알 초신성'의 반격 "많이 걸어다니는 팀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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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나이에 걸맞지 않게 겸손하다고 소문난 레알 마드리드 '초신성'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이 이번엔 상큼하게 도발했다.
캐러거는 자기 팀의 장점을 자랑하며 "현재 세계 최고의 선수 음바페에다가 메시까지 있다. 이 팀을 어떻게 이기냐"며 자화자찬했지만 벨링엄은 아직 앙금이 덜 풀린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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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태승 기자) 어린 나이에 걸맞지 않게 겸손하다고 소문난 레알 마드리드 '초신성'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이 이번엔 상큼하게 도발했다.
상대는 리버풀 원클럽맨 수비수이자 축구 전문 방송인으로 활약 중인 제이미 캐러거다. 캐러거는 전 맨시티 수비수 마이카 리처즈와 함께 벨링엄을 게스트로 초대, 글로벌 스포츠 매체 'CBS 골라쏘'에서 2023년 한해 뛰어난 활약을 펼쳤던 선수로 베스트 일레븐(11)을 구성했다.
캐러거는 골키퍼에 AC밀란 문지기 마이크 메냥을 뽑은 뒤 수비수에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존 스톤스, 테오 에르난데스와 김민재를 선정했다. 리처즈는 이에 맞서 골키퍼에는 알리송을, 수비수에는 지오반니 디 로렌초, 버질 판데이크, 윌리엄 살리바, 페데리코 디마르코를 뽑았다. 이때까지 벨링엄은 진지하게 "캐러거 팀이 더 낫다"며 "스톤스를 뽑은 것이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그러나 벨링엄의 칭찬에 캐러거는 '통수'로 보답했다. 미드필더를 뽑을 차례가 되자 캐러거는 벨링엄을 의미심장하게 바라보며 또박또박 "난 잉글랜드 출신의 어린 슈퍼스타로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를 반짝반짝 빛낸 선수를 뽑겠다"더니 돌연 아스널의 데클런 라이스를 선정했다. 벨링엄은 캐러거의 발언을 주의 깊게 들으며 같이 천천히 고개를 끄덕이다가 캐러거의 선정에 폭소를 터트렸다.
캐러거가 자신을 뽑는 줄 알았기 때문이다. 라이스와 마찬가지로 벨링엄 또한 잉글랜드 출신으로 영국 2부리그 버밍엄 시티 소속으로 축구에 발을 들였다. 또한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5경기에 출전에 4골 3도움을 올리며 수많은 별들 중에서도 가장 빛나는 선수 중 하나다.
이런 캐러거의 '배신'에 벨링엄은 이전에 보였던 반응과 달리 "리처즈가 뽑은 선수들이 더 좋아보이네요"라며 응수했다. 소소한 '복수'인 셈이다. 캐러거는 "벨링엄이 속았다"며 폭소했다. 이런 와중에 리차즈는 자신의 팀에 냉큼 벨링엄을 집어넣으며 그의 환심을 샀다.
공격수까지 모든 팀을 구성한 캐러거와 리차즈는 벨링엄과 함께 전체적인 팀을 평가했다. 캐러거는 공격수 3인방에 킬리안 음바페, 해리 케인, 리오넬 메시를 올렸다. 반면 리처즈는 비니시우스 후니오르, 엘링 홀란, 모하메드 살라로 팀의 공격 편대를 맞췄다.
캐러거는 자기 팀의 장점을 자랑하며 "현재 세계 최고의 선수 음바페에다가 메시까지 있다. 이 팀을 어떻게 이기냐"며 자화자찬했지만 벨링엄은 아직 앙금이 덜 풀린듯 했다.
그는 "캐러거의 공격수들에겐 에너지가 별로 없어 보인다"며 "많이 걸어다닐 것 같은 팀"이라고 평가했다.
리차즈의 공격수들에 비해 나이가 많고 활동량이 적은 메시나 케인 등의 선수들로 구성됐기 때문에 이러한 답변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참석한 모든 패널이 소리내 웃었고 캐러거는 벨링엄에게 "뭐 하나 말해줄까. 음바페와 달리기 시합을 해보라"며 빠른 윙어인 음바페를 짚었다. 벨링엄 또한 같이 웃으며 화기애애하게 방송을 마무리했다.
사진=연합뉴스
이태승 기자 taseau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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