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회 척결한 YS의 손자"…옛 상도동계, 김인규 지원사격
김지혜 2024. 1. 10. 19:23
4월 총선을 앞두고 부산 서구·동구 예비후보로 등록한 김영삼 전 대통령(YS) 손자 김인규 전 대통령실 행정관의 지원 사격에 YS 측근인 '상도동계' 원로들이 나섰다.
김 예비후보는 10일 서구 충무동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김덕룡·김무성·박찬종 전 국회의원 등 옛 상도동계가 참석해 김 예비후보를 격려했다.
김덕룡 전 의원은 "하나회 척결과 같이 한국 민주주의의 기틀을 만든 고(故) 김영삼 대통령의 유훈을 받들어 새로운 정치를 하겠다는 김인규 후보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김무성 전 의원은 "지금과 같은 혼란한 정치 상황에서 김인규 후보가 꼭 당선돼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켰으면 한다"며 "소신 있게 정치할 수 있는 후보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 예비후보는 "부산 서구·동구가 많이 낙후돼 있다"며 "할아버지께서 못 챙겼던 부분까지 챙기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정진석·주호영·권영세·하태경·안철수 의원과 나경원 전 의원 등 당내 중진 정치인들의 영상 축사도 이어졌다.
김 예비후보가 출마를 선언한 부산 서구·동구는 현재 안병길 국민의힘 의원이 현역으로 있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불륜' 일본 배우 근황…여배우 3명과 산속 오두막 동거 | 중앙일보
- 튀소 맛없다? 100% 당신 탓…성심당은 분명히 경고했다 | 중앙일보
- “대통령님 비덱이 뭔가요?” 잡아뗀 최순실, 난 믿었다 [박근혜 회고록 31] | 중앙일보
- 탕웨이 "김태용과 이혼? 절대 불가능…딸보다 남편이 먼저" | 중앙일보
- 2024 정치성향테스트 ㅣ 더중앙플러스 | 중앙일보
- "자꾸만 져요"가 19금?…엄마들 당황케 한 방학 '밈 주의보' | 중앙일보
- 개콘, 넷플서 했으면 떴을까? 이경규가 화낸 '교미 개그' 보라 [문화 비타민] | 중앙일보
- "박수홍 자식처럼 키웠다, 죗값 받겠지만 억울해" 친형 오열 | 중앙일보
- "스벅서 9300원 받았다" 117만명 몰린 착한 포인트 뭐길래 | 중앙일보
- 생방송 중 갱단 쳐들어왔다…"이 나라 떠나야" 지옥이 된 낙원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