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산 15억 로또, 5일 뒤면 ‘휴지조각’ 되는데...

류승현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wkzl23@naver.com) 2024. 1. 10.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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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당첨금 지급 마감기한을 40일 앞두고 로또복권 1등 당첨자가 31억원에 달하는 당첨금을 수령했다.

지난 1월 9일 복권수탁사업자인 동행복권에 따르면 1월 4일 1054회 로또 당첨자 1명이 미수령 당첨금 31억 4792만원을 찾아갔다. 해당 복권은 동행복권이 2023년 12월 27일 공개한 ‘만기도래 2개월 이내 고액(1, 2등) 미수령 당첨금 현황’에 포함됐다.

이번에 당첨금을 찾아간 복권은 경기도 화성시의 ‘한방 복권방’에서 구매한 것으로, 지급기한 만료일은 2024년 2월 12일이었다. 총 9명의 당첨자가 나왔으며, 이번 수령자의 경우 수동으로 복권을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주인이 나타나지 않은 당첨금도 있다. 지난 2023년 1월 14일 추첨한 1050회차 1등 당첨자 중 1명이 아직 당첨금 15억3508만원을 찾아가지 않고 있다.

이 복권은 인천 중구 연안부두로에 있는 ‘라이프마트’에서 판매했으며 자동으로 구매했다. 해당 복권은 오는 1월 15일 지급 기한이 만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또복권 당첨금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수령하지 않을 경우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전액 복권기금으로 귀속된다. 이렇게 모인 복권기금은 저소득 취약계층 복지 및 주거, 과학기술 진흥기금, 문화재 보호 등 다양한 공익사업에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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