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광동, 올해는 증명의 해…“메타 선구자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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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을 '육성의 해'로 보낸 팀들은 2024년을 '증명의 해'로 만들어야 한다.
광동 프릭스와 농심 레드포스, 두 팀은 지난해 하위권에 그쳤음에도 스토브리그 동안 로스터 칼질을 최소화했다.
지난해 서머 시즌을 9위로 마쳤던 농심은 지난해와 같이 '든든' 박근우, '실비' 이승복, '피에스타' 안현서, '지우' 정지우, '피터' 정윤수 라인업으로 2024시즌을 보낼 예정이다.
두 팀 모두 지난해 쌓은 경험을 비료 삼아 올해는 꽃을 피우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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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을 ‘육성의 해’로 보낸 팀들은 2024년을 ‘증명의 해’로 만들어야 한다. 광동 프릭스와 농심 레드포스, 두 팀은 지난해 하위권에 그쳤음에도 스토브리그 동안 로스터 칼질을 최소화했다. 대신 기존 선수단의 기량 향상에 집중했다.
지난해 서머 시즌을 9위로 마쳤던 농심은 지난해와 같이 ‘든든’ 박근우, ‘실비’ 이승복, ‘피에스타’ 안현서, ‘지우’ 정지우, ‘피터’ 정윤수 라인업으로 2024시즌을 보낼 예정이다. 여기에 지난해 잠깐 콜업돼 모습을 비추기도 했던 ‘콜미’ 오지훈이 다시 1군에 합류, 안현서와 주전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서머 시즌 10위였던 광동 역시 ‘두두’ 이동주, ‘영재’ 고영재, ‘불독’ 이태영, ‘태윤’ 김태윤, ‘안딜’ 문관빈 등 5인을 그대로 잔류시켰다. 여기에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이적 시장에 나왔던 ‘커즈’ 문우찬을 영입해 정글러 포지션의 경쟁력만 강화했다.
두 팀 모두 지난해 쌓은 경험을 비료 삼아 올해는 꽃을 피우겠다는 각오다.
10일 2024 LCK 스프링 시즌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마이크를 잡은 광동 김대호 감독은 “엔트리를 고정한 채로 연습을 많이 한 만큼 지난해보다 좋은 성적을 내겠다. 즐겁고 재밌는 경기를 보여드리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태윤’ 김태윤 역시 “감독님의 말씀처럼 팁합을 1년간 맞췄으니 더 잘해야 한다. 후회 없이 경기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감독은 “비현실적인 목표는 ‘LoL 월드 챔피언십’ 우승이고, 현실적으로 스프링 시즌 목표는 플레이오프 진출”이라고 말했다. 또 “팬분의 기대에 부응한 적이 없는 것 같은데 이번에 한 번만 더 속아주시면 감사하겠다”면서 “응원할 맛 나게 해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농심 허영철 감독은 팀의 강점인 한타를 살리고 단점인 운영은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한타와 교전은 잘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상대의 플레이에 대응하지 못한 게 많았다. 5명이 하는 게임이지만 1명이 플레이하듯 최적의 판단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근우는 대격변 패치를 농심의 터닝 포인트로 삼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그는 “오지훈이 콜업되긴 했지만 팀원들끼리 합을 맞추는 건 걱정이 없다”면서 “아이템과 메타가 많이 바뀐 것 같다. 우리가 새로운 개척자, 메타의 선구자로서 시즌을 유리하게 가져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작년엔 아쉬움이 많았다”면서 “올해는 성적으로 증명하겠다”고도 말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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