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에 졌다' 드라구신 뺏긴 바이에른, 이제 다이어가 1순위... 구두 합의도 마무리

윤효용 기자 2024. 1. 1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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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두 드라구신을 토트넘훗스퍼에 빼앗긴 바이에른뮌헨이 차선책인 에릭 다이어를 영입에 집중한다.

트위터)를 통해 "드라구신 하이재킹이 실패한 뒤 다이어가 바이에른의 유력한 영입 후보가 됐다"고 보도했다.

플라텐버그에 따르면 다이어와 바이에른의 구두 합의는 마무리 됐다.

드라구신을 놓친 바이에른은 원래 노리던 다이어 영입에 집중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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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다이어(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라두 드라구신(제노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라두 드라구신을 토트넘훗스퍼에 빼앗긴 바이에른뮌헨이 차선책인 에릭 다이어를 영입에 집중한다.


독일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드라구신 하이재킹이 실패한 뒤 다이어가 바이에른의 유력한 영입 후보가 됐다"고 보도했다.


플라텐버그에 따르면 다이어와 바이에른의 구두 합의는 마무리 됐다. 이적료는 400만 유로(약 57억 원) 수준이며 계약 조건은 1+1년이다. 아직 완전한 합의가 이루어지진 않았다. 


바이에른은 이번 시즌 전반기 내내 다이어 영입설이 나왔다. 지난여름 김민재를 영입했지만 뤼카 에르난데스(파리생제르맹), 벤자민 파바르(인테르밀란)를 떠나보내면서 센터백 자원이 3명 뿐이었다. 게다가 다요 우파메카노, 마타이스 더리흐트 등 지난 시즌 주전 센터백들이 돌아가며 부상을 당했다. 포백을 보호해줄 수비형 미드필더도 없어 김민재 혼자서 전반기에 많은 수비 부담을 짊어져야 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구단에 수비 보강을 계속 해서 요청했고 수비형과 센터백 둘다 볼 수 있는 다이어가 물망에 올랐다. 


토트넘에서 무려 10시즌 넘게 뛴 다이어는 이번 시즌 완전히 전력외 선수가 됐다. 이번 시즌 부임한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다이어를 철저히 외면해왔다. 시즌 중반 미키 판더벤, 크리스티안 로메로 등 센터백들이 부상과 출전 징계로 이탈하자 잠시 다이어를 내보낸 게 전부다. 주력이 느린 다이어가 현재 토트넘 스타일에 맞지 않았다. 결국 레프트백인 벤 데이비스에게 밀려 출전하지 못했고 이번 겨울 방출 대상에 올렸다. 


바이에른도 다이어를 1순위로 꼽진 않았다. 토트넘이 노리고 있던 라두 드라구신 하이재킹을 시도했다. 그러나 토트넘이 바이에른의 제안에 맞춰 금액을 올리면서 드라구신을 설득하는데 성공했다. 드라구신을 놓친 바이에른은 원래 노리던 다이어 영입에 집중할 전망이다. 


다이어까지 떠나보내면 토트넘의 이적시장은 대성공이다. 토트넘은 앞서 티모 베르너를 영입해 아시안컵으로 떠난 손흥민의 빈자리를 메웠다. 이어 드라구신까지 영입하며 센터백 보강에도 성공했다. 방출 작업도 순조롭다. 토트넘은 위고 요리스를 미국으로 이적시켰다. 다이어까지 팔면 계획대로 모든 게 이루어지게 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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