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 있었나”… 캐스퍼 ‘완파 사고’에 운전자들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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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경차 '캐스퍼'가 레미콘 트럭과 충돌해 완전히 찌그러진 사고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레미콘 트럭과 충돌 사고가 일어나면 대부분 중상이나 사망 등 인명피해가 동반된다.
지난달 8일에는 경기도 부천에서 70대 남성이 운전하던 레미콘 트럭이 보행자를 덮쳐 피해자가 사망했다.
지난해 8월에는 충남 당진시 석문산업단지 인근 도로에서 레미콘 트럭과 K5 차량이 충돌했고, 이 사고로 K5 운전자인 30대 남성 A씨 등 3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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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경차 ‘캐스퍼’가 레미콘 트럭과 충돌해 완전히 찌그러진 사고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10일 소셜미디어(SNS) 등에 따르면 온라인상에서 ‘오늘자 파주 캐스퍼 완파 사고’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하고 있다.
함께 첨부된 사진을 보면 녹색 캐스퍼 차량이 청색 레미콘 트럭에 깔려 부서져 있다.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진 차량 옆에는 인근 산업단지 근로자들로 보이는 사람들과 경찰차가 서 있다. 이날 오전 파주시 월롱면에서 촬영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처럼 완파된 모습의 차량 상태가 공개되자 누리꾼들의 관심은 사고 원인에 집중됐다.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차량이 주행 중 트럭과 충돌한 것이 아니라 주차돼 있던 차량을 트럭이 덮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브레이크를 제대로 체결해놓지 않았거나 부품 노후화로 브레이크가 고장 나 비탈길을 따라 레미콘 트럭이 내려간 것 아니냐는 것이다.
레미콘 트럭과 충돌 사고가 일어나면 대부분 중상이나 사망 등 인명피해가 동반된다. 지난달 8일에는 경기도 부천에서 70대 남성이 운전하던 레미콘 트럭이 보행자를 덮쳐 피해자가 사망했다.
지난해 8월에는 충남 당진시 석문산업단지 인근 도로에서 레미콘 트럭과 K5 차량이 충돌했고, 이 사고로 K5 운전자인 30대 남성 A씨 등 3명이 숨졌다. 2021년 7월에는 전남 여수에서 도로를 달리던 레미콘 트럭이 넘어져 차량 6대를 연이어 추돌하며 부상자 3명이 발생했다.
이 같은 사고에서 피해 차량이 경차이기 때문에 피해가 커지는 것은 아니다. 10t이 넘는 대형 화물차와 승용차가 충돌할 경우 대형차라고 하더라도 대파되는 것을 막기 어렵다. 다만 이처럼 경차에 대한 안정성 논란과 대형차 선호 현상에 힘입어 경차 판매량은 꾸준히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분석에 따르면 2012년에는 경차가 경제적이라는 완성차 업계의 어필 전략이 성공해 21만여대까지 판매량이 늘었지만 2020~2021년에는 9만여대까지 주저앉았다. 이후 2022년에는 판매량이 13만4000여대로 소폭 회복했지만 지난해에는 다시 12만4000여대로 7.6% 감소했다.
김지훈 기자 germa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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