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최대 IT 전시회 'CES 2024'에 육개장 냄새가 나는 이유는?

임온유 2024. 1. 1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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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24에서 무인 즉석조리 플랫폼 '출출박스 로봇셰프'로 만든 한식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풀무원 무인 플랫폼 사업을 총괄하는 남정민 FI 상무는 "행사장을 찾은 전 세계의 소비자 및 바이어들로부터 로봇셰프가 조리한 전문점 수준의 즉석요리가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며 "한국에서는 풀무원의 생면을 활용한 프리미엄 면요리와 토핑을 차별화한 국밥 메뉴로 사업을 본격화해 글로벌 스타트업 기술에 풀무원의 무인 플랫폼을 접목한 푸드테크 성공사례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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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출출박스 로봇셰프'로 만든 한식 선보여
스마트 자판기 스타트업 ‘요카이 익스프레스'와 협업
앞으로 무인 판매 플랫폼 사업 다각화 예정

풀무원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24에서 무인 즉석조리 플랫폼 ‘출출박스 로봇셰프’로 만든 한식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CES 2024는 1967년부터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의 첨단 산업 전시회다. 이번 행사 기간 동안 총 3500여 기업이 참가하며 약 13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추산된다. 과거에는 IT와 가전 중심의 행사였으나, 최근 자동차와 유통 기술뿐만 아니라 푸드테크까지 폭넓은 산업의 첨단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가 됐다.

풀무원이 CES 2024서 무인 즉석조리 플랫폼 ‘출출박스 로봇셰프’를 선보였다.

풀무원의 이번 행사 참가는 미국 스마트 자판기 스타트업 ‘요카이 익스프레스(Yo-Kai Express)’와의 협업을 통해 진행됐다. 풀무원은 베네시안 엑스포 컨벤션 센터 2층 푸드테크 존에 마련된 요카이 익스프레스 홍보관에 로봇셰프 기기를 전시하고 현장을 찾은 소비자 및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한식 메뉴 3종(육개장국수, 떡국, 식물성불고기덮밥)을 선보였다. 출출박스 로봇셰프는 국내 최초 스마트 무인 즉석조리 자판기로, 냉동 상태의 요리 제품을 주문 즉시 조리해 약 90초 만에 완성하는 스마트 기기다.

풀무원이 CES 2024서 무인 즉석조리 플랫폼 ‘출출박스 로봇셰프’를 선보였다.

풀무원 무인 플랫폼 사업을 총괄하는 남정민 FI 상무는 "행사장을 찾은 전 세계의 소비자 및 바이어들로부터 로봇셰프가 조리한 전문점 수준의 즉석요리가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며 “한국에서는 풀무원의 생면을 활용한 프리미엄 면요리와 토핑을 차별화한 국밥 메뉴로 사업을 본격화해 글로벌 스타트업 기술에 풀무원의 무인 플랫폼을 접목한 푸드테크 성공사례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풀무원은 미국법인을 통해 2022년 8월 요카이 익스프레스와 투자 협약을 체결한 후 한국 내 요카이 익스프레스 자동조리 기기 관련 사업의 독점권을 확보하고 인프라 구축 및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을 지속해 왔다.

지난해 말부터는 KC인증을 완료하고 고속도로 휴게소와 초대형 야외 카페 공간에서 운영을 시작했다. 대기업 구내식당, 대학 학생식당 등 스마트 무인 식당 수요가 높은 다양한 사업장들을 대상으로 입점을 빠르게 확대하고 무인 판매 플랫폼 사업 다각화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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