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4] 참관단 보낸 KAI, 첨단기술 트렌드 파악…“미래사업 본격화”

정진주 2024. 1. 1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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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4년 국제 전자제품박람회(CES 2024)'에 참관단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번 참관단에는 강구영 KAI 사장을 비롯해 김지홍 미래융합기술원장 전무와 미래전략, 미래비행체, M&S, KF-21 개발 관계자 등 총 10명이 참여하며, 기술 콘퍼런스 참석과 글로벌 선진업체들과의 협의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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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구영 사장 등 참관단, 신사업 발굴과 글로벌 협력 방안 모색
(왼쪽에서 두번째)강구영 KAI 사장을 비롯한 참관단이 슈퍼널(현대차 미국 UAM 법인) 부스를 찾아 설명을 듣고 있다. ⓒKAI

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4년 국제 전자제품박람회(CES 2024)’에 참관단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번 참관단에는 강구영 KAI 사장을 비롯해 김지홍 미래융합기술원장 전무와 미래전략, 미래비행체, M&S, KF-21 개발 관계자 등 총 10명이 참여하며, 기술 콘퍼런스 참석과 글로벌 선진업체들과의 협의를 진행한다.

KAI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미래사업 추진을 위해 AI, 자율주행, 미래모빌리티, 메타버스 등 4차산업혁명 기술 트렌드를 파악하고 신사업 발굴과 글로벌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KAI는 지난해 ‘글로벌 KAI 2050’ 비전을 통해 AI, 빅데이터, 메타버스 등 4차산업혁명기술을 활용한 첨단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업의 체질 혁신을 선언한 바 있다.

6세대 전투체계 구축에 필요한 인공지능(AI) 파일럿, 유무인복합체계, 항전장비 등의 요소기술을 내재화하고 디지털 트윈,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예지정비 기술과 첨단 항전기술, 메타버스 모의비행훈련체계 등 개발을 위해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미래 6대 사업으로 선정한 6세대 전투체계와 차세대 수송기, 차세대 고기동헬기, AAV(미래형비행기체), 위성·우주모빌리티, 미래첨단 S·W 사업을 구체화하고 올해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강 사장은 “CES를 통해 준비하고 있는 미래사업에 필요한 요소 기술들의 발전 방향을 점검하고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를 엿볼 수 있었다”며 “미래사업을 본격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역량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을 방문 중인 강 사장은 시애틀에 있는 보잉 본사와 블루오리진 본사를 방문해 경영진들과 민수 기체와 우주모빌리티에 대한 중장기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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