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 독서모임 ‘서삼독’ 시즌3 스타트
동명대학교(총장 전호환) 광고홍보학과희 학생 주도 독서모임 ‘서삼독(담당교수 황우념)’이 3번째 시즌을 시작한다.
27개월째 진행되는 이 모임은 책에 대한 열정으로 학점이나 장학금 혜택과 같은 외적 보상없이 매월 진행되는 순수 독서 모임이다.
서삼독은 지난 2021년 11월, 광고와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영역에 인문학적 지식과 감성을 더하길 원했던 2학년 노성웅 학생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매월 1권의 책을 읽는다. 읽을 책을 선택한 구성원이 모임 호스트가 되어 토론 내용을 기획하고, 참여자들과 함께 책 내용과 저자에 대해 토론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학교나 학과에 등록된 동아리가 아니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2024년 1월 현재, 마지현, 김지수, 노성웅(이상 졸업예정자), 박채연(이상 4학년), 이수정, 이지현, 고미주(이상 3학년), 손아연(이상 2학년) 등 8명의 학생과 황우념, 이정기 교수가 참여하고 있다. 시즌3은 ▲‘쓰레기통 극장(이와이 슌지 저)’을 시작으로 ▲‘기자유감(이기주 저)’, ▲‘가녀장의 시대(이슬아 저)’, ▲‘어디서 살 것인가(유현준 저)’, ▲‘트러스트(에르난 디아스 저)’, ▲‘벌레이야기(이청준 저)’, ▲‘죽음의 수용소에서(빅터 프랭클린 저)’, ▲‘세이노의 가르침(세이노 저)’ 등 회원들이 직접 선택한 8권을 읽고 토론한다.
앞서 ‘좁은 문’, ‘데미안’, ‘인간실격’, ‘연금술사’, ‘미움받을 용기’, ‘사랑의 기술’, ‘팡쓰치의 첫사랑 낙원’, ‘살아보니 대만’, ‘밝은 밤’, ‘구의 증명’, ‘걷는 듯 천천히’, ‘입속의 검은 잎’, ‘책은 도끼다’, ‘사람이 온다’, ‘럭키 드로우’, ‘스토리텔링 애니멀’, ‘하버드 마지막 강의’, ‘음악을 틀면 이곳은’, ‘칵테일, 러브, 좀비’, ‘지구인만큼 지구를 사랑할 순 없어’, ‘내일 세상을 떠나도 오늘 꽃에 물을 주세요’, ‘호랑이 사냥’,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 ‘지구인만큼 지구를 사랑할 순 없어’, ‘아무튼, 여름’, ‘한류와 혐한 속 한국 이미지의 형성, 변곡, 그리고 반향’ 등 다양한 독서토론을 했다.
동명대 광고홍보학과는 비교과 독서모임 ‘서삼독’ 외에도 광고기획영역 창업동아리 ‘비욘드’, 영상기획및제작영역 학과동아리 ‘탁’ 등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이 학과는 광고마케팅미디어영역 취업 선배들이 강사로 나서는 특강 시리즈 ‘선배들의 취업 상담소’, 교수와 현장전문가가 함께 진로를 지도하는 ‘더블 멘토링’ 등 비교과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문제해결 능력을 높이고 있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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