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 바이에른행, 포스테코글루 좋은 감독 아니라는 뜻" 佛 전설 황당 주장

윤효용 기자 2024. 1. 1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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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전설이 에릭 다이어 팔려는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의 능력을 의심했다.

 10일 영국 'HITC'에 따르면 르푀프는 'ESPN' 팟캐스트에서 "바이에른이 왜 대체 토트넘의 후보 선수를 필요로 하는 것이냐"라며 "그게 현실이다. 바이에른에 온다는 건, 그 선수가 최고의 선수라는 거다. 다이어는 국가대표 선수이고 좋은 선수다. 그러나 지금은 문제가 있다. 그가 풀 수 없는 문제로 인해 벤치에 있는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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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다이어(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홋스퍼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프랑스 전설이 에릭 다이어 팔려는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의 능력을 의심했다. 


다이어는 이번 겨울 토트넘훗스퍼를 떠날 가능성이 높은 선수다. 토트넘에 10시즌 넘게 머물고 있지만 이번 시즌에는 전력외로 분류됐다. 발이 느린 다이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출전 기회를 받지 못하다가 첼시전에서 미키 판더벤 등 센터백들이 부상으로 쓰러진 뒤 4경기를 뛰었다. 그러나 이후 풀백인 벤 데이비스에게도 밀리면서 사실상 방출이 유력해졌다. 


다이어와 꾸준히 연결되어 온 의외의 행선지는 김민재가 뛰고 있는 바이에른뮌헨이다. 바이에른은 김민재, 다욧 우파메카노, 마타이스 더리흐트까지 단 세 명의 센터백으로 이번 시즌 전반기를 보냈다. 우파메카노와 더리흐트가 연달아 부상을 당해 자리를 비우면서 김민재 혼자 많은 수비 부담을 졌다. 포백을 보호해줄 수비형 미드필더도 마땅히 없어 센터백과 수비형 미드필더 두 자리를 동시에 볼 수 있는 선수를 찾았는데, 여기에 다이어가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프랑스 국가대표 출신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프랭크 르푀프는 토트넘이 다이어의 재능을 알아보지 못했다며 포스테코글루의 능력을 의심했다. 르푀프는 선수 시절 센터백으로 활약하며 1998 프랑스 월드컵, 유로 2000 우승을 차지한 인물이다. 첼시에서 5년 동안 뛰어 잉글랜드 무대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다. 


10일 영국 'HITC'에 따르면 르푀프는 'ESPN' 팟캐스트에서 "바이에른이 왜 대체 토트넘의 후보 선수를 필요로 하는 것이냐"라며 "그게 현실이다. 바이에른에 온다는 건, 그 선수가 최고의 선수라는 거다. 다이어는 국가대표 선수이고 좋은 선수다. 그러나 지금은 문제가 있다. 그가 풀 수 없는 문제로 인해 벤치에 있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에른이 다이어를 영입한다는 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좋은 감독이 아니라는 메시지"라며 "다이어의 진짜 재능을 보지 못했다. 그는 매일 아침 훈련을 지켜본다. 나는 이해할 수 없다. 매우 놀랐다"라며 다이어 판매 결정에 의문을 드러냈다.


하지만 다이어의 바이에른행 가능성은 현재로서 높지 않다. 바이에른은 토트넘이 노리고 있는 라두 드라구신(제노아) 하이재킹을 시도 중이다. 3000만 유로(약 430억 원)를 제안해 제노아를 설득했고 더 높은 주급으로 드라구신을 유혹하고 있다. 드라구신이 결정만 하면 바이에른행이 확정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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