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직영 매장에 폐보조배터리 수거함 설치

정길준 2024. 1. 1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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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정(왼쪽) 한국전지재활용협회 사무국장과 이홍렬 LG유플러스 ESG추진실장이 지난 8일 LG유플러스 용산 사옥에서 열린 협업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사단법인 한국전지재활용협회와 손잡고 전국 30개 직영 매장과 사옥에서 휴대용 보조배터리 수거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0일 밝혔다.

휴대용 보조배터리는 재충전이 가능한 2차 전지다. 리튬·코발트·니켈·망간·구리 등 경제성이 충분한 금속 물질로 제조한다.

분리 배출하지 못한 해당 금속 자원들은 재활용하지 못한 채 버려지고 있다.

2010년대 초 스마트폰의 등장 이후 국내 시장에 판매된 보조배터리는 600만개(1122t)에 달하지만, 2022년까지 수거한 폐보조배터리는 약 11만4000개(21t)에 그친다. 안전한 수거 과정을 거치지 않아 사고와 재산 피해도 발생하고 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자원 재활용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리고, 친환경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보조배터리 수거 캠페인을 기획했다. 오는 3월 8일까지 직영 매장 30곳과 사옥에 배터리 수거함을 운영한다.

이홍렬 LG유플러스 ESG추진실장은 "휴대폰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신사의 일원으로서 스마트폰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폐보조배터리 수거 캠페인을 기획해 자원 순환과 환경 보호에 일조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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