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톡] 동성애자 테러 확산..."혐오 NO, 성경적으로 풀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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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외신에 따르면 지난해 최대 사형까지 선고 가능한 동성애 처벌법을 제정해 국제적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우간다에서 동성애자들을 겨냥한 테러 행위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력한 법적 처벌에 더해 테러 행위까지 발생하는 데에는 동성애에 대한 뿌리깊은 반감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교계가 말씀에 입각해 동성애자들도 품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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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 만연, 동성애 반감 고조
혐오 기반 극단적 방식 악순환 초래
죄는 거부하되 창조된 인간 구제해야
최근 한 외신에 따르면 지난해 최대 사형까지 선고 가능한 동성애 처벌법을 제정해 국제적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우간다에서 동성애자들을 겨냥한 테러 행위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5월부터 현재까지만 140건 이상이 발생했는데, 살해 협박부터 흉기를 이용한 공격까지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우간다 뿐만 아니라 동성애를 불법으로 규정한 다른 아프리카 국가에서도 동성애 겨냥 테러 행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강력한 법적 처벌에 더해 테러 행위까지 발생하는 데에는 동성애에 대한 뿌리깊은 반감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160만 명이 동성 간 성관계에 의해 발생한 에이즈(AIDS·후천성면역결핍증)로 사망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90%가 아프리카에서 발생합니다. 유럽과 달리 에이즈를 치료할 수 있는 의료 시설은 지극히 열악한데 에이즈 전염은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국가 경제가 흔들리고 최대 2000만 명에 달하는 에이즈 고아 발생 등 사회 문제가 심화하고 있습니다. 추후 국가 존립의 문제로까지 비화될 우려가 있다고 합니다. 이 모든 문제의 근원이 동성애에 있다고 판단하는 분위기가 만연하게 됐고, 결국 폭력적인 성향이 여과없이 표출된 것입니다.
동성애가 잘못된 것은 맞지만 이 같은 폭력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습니다. 혐오에 기반한 극단적인 방식은 악순환을 초래할 뿐입니다. 보다 성숙하고 고결한 방식으로 동성애에 대처해야 합니다. 교계 전문가들은 ‘성경적 방식’이 답이라고 입을 모읍니다. 즉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해선 안 된다’라는 성경적 원리를 기반으로 진리를 사수하면서 동성애자들을 올바른 방향으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반 성혁명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이용희 가천대 교수는 10일 “비판의 초점을 오로지 동성애 행위와 그 문화 전반에 맞추고 사람은 구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아프리카에 있는 교계가 적극 나서서 무조건적인 법적 처벌과 테러를 배격하고 동성애자들을 성령으로 구제할 수 있는 울타리가 돼줘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사랑이 모든 인간을 향해 있다고 규정했습니다. 죄의 유무와 인종 등에 따른 선택적이고 차별적인 사랑이 아니었습니다. 결국 교계가 말씀에 입각해 동성애자들도 품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일각에선 이를 자의적으로 확대해석해 동성애를 허용하고 장려하는 것으로 오인하기도 합니다. 명확한 진실은 죄를 허용하는 게 아니라, 창조된 인간이 죄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유와 행복을 느끼게끔 이끌어주는 것입니다.
최경식 기자 ks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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