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효의 광주, 1m95cm FW 빅톨 영입…브라질 공격 듀오 형성

김희웅 2024. 1. 10. 16:1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브라질 공격수 빅톨. 사진=광주FC
<yonhap photo-3677=""> 미디어데이 참석한 광주FC 이정효 감독과 안양규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18일 서울 용산 한 호텔에서 열린 K리그1 파이널라운드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광주FC 이정효 감독과 안양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3.10.18 jjaeck9@yna.co.kr/2023-10-18 13:11:52/ <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yonhap>

프로축구 광주FC가 브라질 특급 공격수 빅톨을 품었다.

광주는 10일 팀 공격을 이끌 브라질 출신 공격수 빅톨(26)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195cm/83kg의 강력한 신체 조건을 지닌 빅톨은 경합 상황에서 우위를 점하며 좋은 헤더 능력을 가지고 있고 신장이 크지만 스피드 또한 좋아 압박과 역습 상황에서도 움직임이 좋다. 또 동료를 활용한 연계 플레이는 물론, 날카로운 결정력이 장점인 최전방 공격수다.

2015년 아르술FC (리우데자네이루주 1부)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빅톨은 보아비스타, 파우메이라스 등 임대 생활을 거쳐 2018~19시즌 포르투갈 스포르팅 브라가B 팀으로 임대되어 포르투갈에서 유럽 생활을 시작했다. 2022~23시즌 룩셈부르크 F91 뒤들랑주로 이적했고 리그 28경기 17골 14도움이라는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면서 2023년 브라질 고이아스EC (세리에 A)로 이적해 19경기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빅톨은 “새로운 환경에 낯설지만 적응해 나가고 있다. 광주는 재미있는 축구를 하는 팀으로 빨리 팀의 한 부분이 되고 싶은 마음이다”라며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E)에 나가는 광주가 어떤 팀인지 상대에게 각인시키고 팬들이 우리를 자랑스러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브라질 공격수 가브리엘. 사진=광주FC

광주는 지난 9일 브라질 출신의 공격수 가브리엘 영입 소식도 알렸다. 광주는 가브리엘과 빅톨을 품으면서 ‘브라질 공격 듀오’를 품게 됐다. 

182cm/80kg의 체격을 지닌 가브리엘은 폭발력과 균형 잡힌 피지컬로 상대를 압도하는 최전방 공격수이다. 볼을 지킬 줄 알고 동료에게 정확히 전달하는 능력과 뛰어난 드리블로 1대1 상황에서 자신감이 좋으며 강력한 왼발 슛이 주 무기이다. 게다가 측면에서 올려주는 크로스 또한 위협적으로 사이드 플레이까지 소화 가능한 다재다능함을 가지고 있다.

2021년 브라질 보타포구FR(세리에A)에서 데뷔한 가브리엘은 2022년 포르투갈 CF카넬라스 2010(리가3)로 이적하여 리그 7경기 1골 2도움을, 강등라운드 6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이 강등을 면하는 데 일조했고, 다음 시즌 리그 14경기 3골 1도움 컵대회 3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가브리엘은 “한국은 처음인데 날씨가 춥고 음식과 문화가 달라 신기하고 적응해 나가는 중이다”라고 한국에 대한 첫인상에 대해 말했고 “팀에 오기 전 K리그와 광주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광주FC의 축구가 아주 재밌고 박진감 넘쳤고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에서 좋은 플레이를 보이고 싶다. 이번 동계 훈련에서 몸을 끌어올려 팬들 앞에서 멋진 골을 넣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희웅 기자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