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30대 변호사' 전은수 영입…"尹, 말로만 지방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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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2대 총선에 투입할 '7호 인재'로 전은수 변호사를 영입했다.
민주당은 10일 국회에서 인재영입식을 열고 전 변호사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전 변호사는 "윤석열 정부는 입으로는 지방시대를 말하지만, 장기적인 비전이나 구체적인 실천 방안이 없다"며 "지역 젊은이가 느끼는 불평등과 초저출생, 지역 인프라 차별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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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 변호사 활동…초등학교 교사 이력
더불어민주당은 22대 총선에 투입할 '7호 인재'로 전은수 변호사를 영입했다.
민주당은 10일 국회에서 인재영입식을 열고 전 변호사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부산 출신으로 울산에서 자랐으며, 공주교대를 졸업한 뒤 5년간 대전·울산 지역에서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했다. 이후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을 거쳐 변호사가 된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변호사가 된 뒤로는 줄곧 울산 지역에서 활동했으며, 특히 울산지방변호사회 이사를 지낼 당시 울산지법에 부산고법 원외재판부 유치 활동을 주도한 끝에 설치를 확정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전 변호사는 "윤석열 정부는 입으로는 지방시대를 말하지만, 장기적인 비전이나 구체적인 실천 방안이 없다"며 "지역 젊은이가 느끼는 불평등과 초저출생, 지역 인프라 차별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울산에서 30년 이상 살면서 지역 불균형과 지역 정치의 실패가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뼈저리게 느꼈다"며 "좋은 생각을 모아 지역을 혁신할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한 만큼 지역에서 (정치를) 시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 변호사는 다가오는 총선에서 울산 출마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구체적인 총선 출마 계획을 묻는 말에 "비례대표보다 지역구에 출마할 생각"이라며 "내가 자란 곳이 울산이라서 울산에 출마하는 것을 원한다"고 답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전 변호사는 서울을 '메가시티'로 바꾸겠다면서 시대착오적 '수도권 일극화'만 주장하는 정부·여당에 맞서 국가 균형발전의 대안을 만드는 개척자 역할을 하고, 지역 발전을 이끌 인재"라고 치켜세웠다.
장희준 기자 jun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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