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웍스, 의료용 초거대 AI 솔루션으로 북미 공략
배준희 매경이코노미 기자(bjh0413@mk.co.kr) 2024. 1. 10. 15:15
의료 전문 AI 데이터 기업 닥터웍스가 자체 개발한 LLM(Large-Language Model)기반 의료 AI 솔루션 닥터웹(DoctorWebb)으로 국내 제품 출시와 함께 북미 시장 진출을 공식화한다고 1월 10일 밝혔다.
닥터웍스가 자체 개발한 닥터웹은 의료진을 위한 의약품 처방편의 서비스다. 복잡한 계산이 필요한 소아 약물 처방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켜 의료진의 진료 편의성 및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닥터웍스 측은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를 시작으로 LA, 샌프란시스코, 워싱턴 D.C, 볼티모어, 시카고, 밀워키, 벤쿠버 등 주요 도시 대학병원과 투자회사를 대상으로 시연을 마쳐 큰 호평을 이끌어냈다”고 강조했다.
세계 최대 규모 시카고 북미영상의학회(RSNA 2023)와 애너하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2023)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다. 이희상 닥터웍스 대표는 “지난 6개월간 1·2차 병원장을 대상으로 충분한 설문을 받아 닥터웹을 개발하였다”며 “임상현장에서 꼭 필요한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멀티모달 데이터(이미지, 텍스트, 음성, 생체신호 등)를 복합적으로 사용하는 임상 현장에서 중장기적으로 의료진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포부를 다졌다. 한편, 닥터웍스의 닥터웹은 의사를 대상으로 하며 체험신청은 오는 1월 15일 부터 1월 말까지 닥터웍스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Copyright © 매경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매경이코노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경기북부 ‘제2외곽순환도로’ 거의 다됐다…김포∼파주 구간은 내년 개통 예정 - 매일경제
- 3만평 ‘가양동 CJ부지’ 개발 허가...글로벌 오피스타운으로 - 매일경제
- 가까워진 ‘100세 시대’...女 평균수명 90세 처음 넘어, 男은? - 매일경제
- 엔비디아 오를 때 삼성전자 ‘뚝’...이유는? - 매일경제
- 연말정산, 13월의 월급 되려면 [MONEY톡] - 매일경제
- ‘3억’ 시세차익…줍줍 4가구 나오는 한강뷰 ‘이 단지’ - 매일경제
- “차라리 지원이나 말지”…고대 의대 초유의 ‘미달’ 사태 이유는 - 매일경제
- 페트병 생수에서 ‘미세 플라스틱’ 24만개 검출 - 매일경제
-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대표, 연세대 최연소 특임교수 임명 - 매일경제
- 고학력女·저학력男 결혼 안 한다…그 이유는? -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