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주님 오십니다' 래트클리프 회장, 토트넘전 현장 관전…맨유 지분 인수 이후 경기장 첫 방문

조효종 기자 2024. 1. 1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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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래트클리프 회장이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지분 인수 이후 처음으로 올드 트래퍼드를 찾는다.

래트클리프 회장은 맨유의 신임 구단주다.

지난달 맨유는 래트클리프 회장이 이끄는 글로벌 화학 기업 '이네오스'가 구단 지분 25%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지분 인수 발표 이후 두 번째 홈 경기인 토트넘전도 현장에서 지켜보기로 했다.'직관'에 앞서 에릭 텐하흐 맨유 감독과 긴 회의를 진행하며 맨유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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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래트클리프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공동 구단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짐 래트클리프 회장이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지분 인수 이후 처음으로 올드 트래퍼드를 찾는다.


15일(한국시간) 오전 1시 30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퍼드에서 맨유와 토트넘홋스퍼가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1라운드를 치른다.


맨유가 상위권 재도약을 위해 꼭 잡아야 하는 경기다. 전반기 부침을 겪은 맨유는 승점 31로 8위에 처져있다. 5위 토트넘을 꺾으면 승점 차를 5점으로 좁힐 수 있다. 반대로 패할 경우에는 격차가 11점으로 벌어진다.


이와 더불어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하는 이유가 또 하나 생겼다.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10일 "래트클리프 회장이 토트넘전을 관전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래트클리프 회장은 맨유의 신임 구단주다. 지난달 맨유는 래트클리프 회장이 이끄는 글로벌 화학 기업 '이네오스'가 구단 지분 25%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기존 구단주인 글레이저 가문의 지분이 여전히 많이 남아있지만, 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래트클리프 회장과 이네오스 측이 실질적인 축구단 운영을 담당한다.


인수 작업이 아직 진행 중인 가운데 이네오스 측 인사들이 맨유를 방문해 구단 상황을 살피기 시작했다. 맨유 운영진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이브 브레일스포드 이네오스 스포츠 디렉터가 먼저 구단을 찾았고 지난달 27일 진행된 애스턴빌라와 홈 경기를 관전했다.


래트클리프 회장도 직접 맨체스터로 향했다. 지난 주 인수 이후 처음 구단을 방문했다. 그리고 지분 인수 발표 이후 두 번째 홈 경기인 토트넘전도 현장에서 지켜보기로 했다.


'직관'에 앞서 에릭 텐하흐 맨유 감독과 긴 회의를 진행하며 맨유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텐하흐 감독은 "여러 문제에 대해 생각이 비슷했다. 굉장히 긍정적이다. 건설적인 만남이었고 함께 일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회의 분위기를 전했다.


에릭 텐하흐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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