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노리치가 임대기간 안 채우고 돌려보낸 이유는… 감독 발언에서 보인 힌트는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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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가 괜찮은 경기력을 보여주던 노리치시티에서 뛸 수 없게 됐다.
9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구단 노리치시티는 황의조의 임대 기간을 조기에 끝내고 원소속팀 노팅엄포레스트로 돌려보낸다고 발표했다.
다비트 바그너 노리치 감독은 임대해지를 앞둔 인터뷰에서 "아쉽게도 황의조는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6주간 결장할 것"이라며 결별을 암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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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황의조가 괜찮은 경기력을 보여주던 노리치시티에서 뛸 수 없게 됐다. 부상 때문에 임대가 조기 해지됐다.
9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구단 노리치시티는 황의조의 임대 기간을 조기에 끝내고 원소속팀 노팅엄포레스트로 돌려보낸다고 발표했다. 노리치시티에서 5개월 동안 18경기 3골 1도움을 기록한 황의조에게 '그동안 보여준 노력과 헌신에 감사하며, 다가올 경력에 행운이 깃들기를 빈다'고 작별인사도 전했다.
원래 1년 기한이었던 임대가 조기에 종료된 건 부상 때문으로 보인다. 영국 'BBC'는 황의조의 임대가 끝난 이유에 대해 최근 햄스트링 부상으로 6주 진단을 받은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황의조는 챔피언십에서 9경기 선발, 8경기 교체로 출장해 총 770분을 소화했다.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공격 효율을 발휘했고, 부상이 아닐 때는 선발 카드로 자주 고려되는 공격수였다. 리그컵에 1경기 선발 출장했다.
다비트 바그너 노리치 감독은 임대해지를 앞둔 인터뷰에서 "아쉽게도 황의조는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6주간 결장할 것"이라며 결별을 암시한 바 있다. 또한 "이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잘 생각해봐야 한다"고도 이야기했다.
원소속팀 노팅엄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이다. 황의조를 노팅엄에서 활용할 생각이 없어 임대를 보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리치에서 맹활약해 원소속팀의 부름을 받은 것이 아니라, 부상으로 복귀했다는 건 이번 시즌 잔여 기간 동안 뛰기 힘들다는 걸 의미한다.
1월 이적시장이 아직 열려있을 때 급하게 복귀했다는 건 다른 팀으로 또 임대될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일 수 있으나, 몸 상태를 고려할 때 러브콜이 쉽게 오지 않을 수 있다. 이 경우 이번 시즌 후반기는 경기 출장이 힘들어진다.
황의조의 프로 경력은 2018년부터 꾸준히 상승세에 있다가 노팅엄 입단부터 꼬였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맹활약하며 A대표팀에서도 주전으로 올라선 황의조는 2019-2020시즌 프랑스 보르도로 이적하며 유럽 도전을 시작했다. 2020-2021시즌 리그 12골, 2021-2022시즌 리그 11골로 두 시즌 연속 빅 리그 10골 이상을 달성했다. 그러나 2022년 여름 잉글랜드 진출 기회를 잡겠다며 노팅엄으로 이적했다가 자매구단인 그리스 올림피아코스로 임대된 것이 문제의 시작이었다. 올림피아코스에서 반년 동안 제대로 뛰지 못했고, FC서울로 반년 임대돼 겨우 컨디션을 회복했다. 이후 노리치 임대가 이어졌다.
프로에서의 부침에도 불구하고 국가대표 경력은 꾸준히 이어져 왔으나 지난해 불법촬영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 현재 대표팀에서는 배제된 상태다. 황의조는 지난 11월 A매치 2연전 사이에 경찰 조사를 받았으나 그 와중에도 경기를 소화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또한 황의조 측과 피해자 측의 적극적인 대응으로 이어지면서 논란도 더 커졌다. 황의조는 이달 열리는 카타르 아시안컵부터 대표팀에서 배제돼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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