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인터뷰] 김승대 "대전에서 잘해야 한다…1차 목표는 '50-50'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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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에 합류한 베테랑 공격수 김승대가 K리그1 통산 50골 50도움 달성을 새 시즌 최우선 목표로 꼽았다.
이번 시즌 1차 목표는 얼마 남지 않은 50골-50도움 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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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인천] 조효종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에 합류한 베테랑 공격수 김승대가 K리그1 통산 50골 50도움 달성을 새 시즌 최우선 목표로 꼽았다.
대전은 1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베트남으로 출국했다. 경상남도 거제에서 1차 소집 훈련을 진행한 데 이어 베트남 하노이에서 해외 전지훈련을 실시하며 본격적인 2024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지난 시즌 K리그1으로 돌아와 잔류에 성공한 대전은 다음 목표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무대를 조준하고 있다. 그에 걸맞게 전력 보강에도 힘쓰고 있다. 김준범과 박진성, 홍정운을 영입해 미드필드와 수비진을 보강했다. 그리고 공격진엔 '라인 브레이커' 김승대를 데려왔다.
출국 전 '풋볼리스트'와 만난 김승대는 "선수로서 나를 가장 인정해 준다는 느낌이 들었다. 또 빠른 공격을 시도하기 때문에 내가 가진 강점들과도 잘 어울릴 것 같았다"고 대전 입단을 결정한 배경을 설명한 뒤 "개인적으로도 중요한 시기다. 잘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팀에 도움이 된다면 모든 것을 보여주고 배울 건 배우려고 한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번 이적으로 김승대는 다시 한번 포항스틸러스를 떠나게 됐다. 세 번째 이별이다. 쉬운 결정이 아니었던 만큼 더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어느 정도 나이가 있는 상황에서 이적하게 돼서 아쉽다. 더 좋은 모습 보여야 내가 여전히 괜찮다는 걸 알리고, 포항 팬분들께도 좋게 기억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외부에서 바라본 대전에 대해 묻자 "항상 피 터지도록 주고받았던 사이로 기억한다. 그만큼 대전 공격이 위협적이고 빠르고 개개인의 능력도 좋다고 생각했다. 아직 다른 선수들과 서로의 장, 단점을 볼 수 있는 운동을 많이 하진 못했는데, 잘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답했다.
경기장 안에서뿐 아니라 밖에서도 새로운 환경에 적응 중이다. "강원FC에서 같이 있던 (이)현식이나 예전부터 같이 했던 (오)재석이 형, (주)세종이 형 정도가 원래 알던 사이다. 아직 어색한 게 많다. 눈치 보고 있다. 나이가 드니까 오히려 쉽게 다가가지 못하겠더라. 베트남에 가서 많이 친해져야 할 것 같다"며 웃었다.
김승대는 프로 데뷔 후 K리그1 통산 270경기 46득점 47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번 시즌 1차 목표는 얼마 남지 않은 50골-50도움 달성이다. "50-50이 먼저다. 1로빈 전에 할 수 있다면 가장 좋을 것 같다. 그다음으로는 적어도 공격포인트 10개, 나아가 팀 내 국내 선수 중에선 공격포인트를 가장 많이 하고 싶다. 공격포인트 외에는 나로 인해 팀이 편하고 좋은 성적을 낸다는 말을 듣고 싶다. 내가 그렇게 하다 보면 팀이 높은 위치에 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목표를 밝혔다.
사진= 풋볼리스트, 대전하나시티즌,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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