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에서 못 살겠다' 헨더슨 유럽복귀 움직임, 아약스가 재빨리 움직인다

김정용 기자 2024. 1. 1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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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한 성적을 복구하기 위해 전력강화를 모색하는 아약스가 리버풀 주장 출신 조던 헨더슨을 노린다.

헨더슨은 리버풀에서 12시즌 동안 활약하며 팀의 전설 반열에 오른 선수다.

지난해 여름 리버풀 선배 스티븐 제라드가 사우디 구단 알이티파크 지휘봉을 잡으며 헨더슨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헨더슨이 사우디 생활에 염증을 내고 유럽 복귀를 타진하자 잉글랜드와 독일 구단들이 먼저 관심을 보였지만, 아약스 역시 어려운 경쟁에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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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헨더슨(리버풀).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추락한 성적을 복구하기 위해 전력강화를 모색하는 아약스가 리버풀 주장 출신 조던 헨더슨을 노린다.


아약스는 2023-2024 네덜란드 에레디비지 16라운드 현재 5위에 올라 있다. 막판 4연승을 통해 많이 올린 순위다. 시즌 초반에는 최하위권을 맴돌아 큰 충격을 줬다. 초반 9경기 성적이 2승 2무 5패였다. 결국 감독경질 후 대행을 두 번이나 세우는 심각한 혼란 끝에 이번 시즌 4번째 사령탑 존 판트스힙이 부임하면서 부진에서 벗어났다. 지난 11월 초 무패행진을 시작한 뒤로는 7경기에서 5승 2무를 기록했다.


더 제대로 부활하기 위해 노리는 선수가 헨더슨이다. 헨더슨은 리버풀에서 12시즌 동안 활약하며 팀의 전설 반열에 오른 선수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여전히 현역으로 활약 중이다.


지난해 여름 리버풀 선배 스티븐 제라드가 사우디 구단 알이티파크 지휘봉을 잡으며 헨더슨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하지만 현역 생활 막바지에 큰 돈도 벌고 새로운 경험도 하려던 헨더슨의 계획은 삐걱거렸다. 유독 소수자 인권에 관심이 많았던 헨더슨은 인권탄압 국가라는 오명이 있는 사우디행의 역풍을 크게 맞았고, 여러 차례 자신의 입장을 해명해야 했다.


헨더슨의 소속팀 알이티파크는 사우디 프로 리그에서 8위에 머물러 있다. 전폭적인 투자를 한 4강만큼은 아니지만 제라드 감독을 앞세워 헨더슨, 더머라이 그레이 등 유럽에서 잔뼈 굵은 선수들을 다수 영입했는데 전혀 효과가 없다. 심지어 최근 8경기 무승으로 심각한 부진에 빠졌다.


조던 헨더슨(잉글랜드). 게티이미지코리아
조던 헨더슨(리버풀). 게티이미지코리아

헨더슨이 사우디 생활에 염증을 내고 유럽 복귀를 타진하자 잉글랜드와 독일 구단들이 먼저 관심을 보였지만, 아약스 역시 어려운 경쟁에 뛰어들었다. 'ESPN'에 따르면 아약스도 경험 많고 '클래스' 높은 미드필더를 영입할 기회를 꼭 잡겠다는 입장이다.


마침 알이티파크도 후반기 반등을 위해 전력강화를 고민 중이라, 헨더슨을 순순히 조기 방출할 가능성이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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