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4]기아 PV5는 다재다능 PBV

우수연 2024. 1. 10. 09: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아의 브랜드 첫 번째 PBV(목적기반 모빌리티) PV5는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춤형으로 연결되는 다재다능한 PBV입니다."

9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4 기아 부스에는 브랜드의 첫 PBV(목적기반 차량) PV5가 전시됐다.

이번 행사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PV5는 올해 CES 기아 전시의 하이라이트였다.

중형 모델 PV5 외에도 대형 PV7과 소형 PV1 모델이 함께 전시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PBV PV5 세계 첫 공개
목적에 맞게 변형 가능
모듈 부분 교체 기술도 선봬

"기아의 브랜드 첫 번째 PBV(목적기반 모빌리티) PV5는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춤형으로 연결되는 다재다능한 PBV입니다."

9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4 기아 부스에는 브랜드의 첫 PBV(목적기반 차량) PV5가 전시됐다. 이번 행사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PV5는 올해 CES 기아 전시의 하이라이트였다.

PV5는 쉽게 탈부착이 가능한 모듈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하나의 차량이지만 다양한 목적에 맞게 변형이 가능하다. 내부에는 시트를 회전시키지 않고도 자유자재로 방향 전환이 가능한 슬라이딩 방식의 양방향 플립시트가 적용됐다. 휠체어를 쉽게 올리고 내릴 수 있는 리프트 등 교통 약자의 편의를 위한 기능이 적용됐다.

기아 목적기반모빌리티(PBV) PV5[사진=기아]

중형 모델 PV5 외에도 대형 PV7과 소형 PV1 모델이 함께 전시됐다. PV7은 대형 모델로 장거리 물류 운송에 적합하고, PV1은 단거리 물류 운송을 위해 작게 만들어졌다. 특히 회전반경을 최소화할 수 있는 드라이빙 모듈이 장착돼 직각, 사선운행이 가능하고 제자리 회전이나 피벗턴(중심축을 임의로 설정해 자유롭게 회전)까지 할 수 있다. 차량이 들어가기 힘든 좁은 공간에서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는 의미다.

또한 차량 내부에는 '나만의 차량'을 만들 수 있는 레일과 타일 시스템이 적용됐다. 원하는 부분에 스피커나 선반 또는 다양한 액세서리를 꽂을 수 있다. 또한 이번에 공개된 PBV 콘셉트 라인업에는 다른 차량이나 보행자를 대상으로 시각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전·후면 인터랙티브 디스플레이 패널, 투명 필름으로 개방감을 높이면서 태양열 충전까지 가능한 파노라마 솔라루프 등이 적용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기아가 PBV를 만드는 혁신 생산 기술도 함께 전시됐다. 먼저 차량의 모듈 부분을 손쉽게 교체하는 '이지스와프(Easy Swap)' 기술이 소개됐다. 이 기술은 전통적인 볼트 체결 방식이 아니라 자기력과 기계력을 모두 사용하는 원터치 전동식 하이브리드 체결 방식이 적용됐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낮에는 차량호출, 밤에는 물류배송 차로 변신해서 다양한 용도로 PBV를 사용할 수 있다.

또 다른 기술은 다품종 소량생산에 적합한 다이내믹 하이브리드(Dynamic Hybrid) 기술이다. 각 차체를 이어주는 구조물로 차량의 크기를 확장하거나 축소할 수 있다. 이 방식은 경량화된 표준 부품들을 조립하는 생산 방식으로 대규모 생산 설비가 필요 없다. 프레스, 도장, 용접 등의 공정 없이도 원하는 크기의 차량을 제작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