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 대체자' 절실한 토트넘, 두 번째 센터백 후보 바데 영입도 쉽지않다… 모나코와 경쟁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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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가 주전급 센터백 영입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지만 라두 드라구신에 이어 로익 바데 영입도 경쟁자가 등장하며 장담하기 힘든 상황이 됐다.
토트넘이 1월 초부터 영입에 착수한 선수는 제노아의 루마니아 대표 라두 드라구신이었으나 경쟁자들이 여럿 붙으며 성공을 장담하기 어려워졌다.
그런 가운데 스페인 매체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는 세비야 소속 센터백 로익 바데 역시 토트넘이 노리는 선수였지만 AS모나코가 경쟁자로 등장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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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토트넘홋스퍼가 주전급 센터백 영입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지만 라두 드라구신에 이어 로익 바데 영입도 경쟁자가 등장하며 장담하기 힘든 상황이 됐다.
토트넘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첫 번째 과제였던 공격진 보강에 성공했다. 독일 대표 공격수 티모 베르너가 RB라이프치히에서 임대됐다. 손흥민이 카타르 아시안컵에 차출된 공백을 메우고, 복귀 후에는 공존할 수도 있다. 최근 부진에 빠졌지만 한때는 독일 대표팀의 주전 스트라이커였으니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공격적인 축구 속에서 부활을 노려볼 수도 있다.
반드시 영입해야 할 두 번째 포지션은 중앙수비수다. 대대적인 전술 개편에 따라 기존 선수 다수를 '기용불가'로 분류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쓸만한 센터백은 두 명에 불과하다. 문제는 미키 판더펜이 전반기 장기부상을 당해 최근 복귀했고, 크리스티안 로메로 역시 징계와 부상으로 결장이 잦다는 점이다. 에릭 다이어를 기용할 생각 없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풀백 벤 데이비스, 에메르송 로얄 등을 중앙에 기용하고 있다. 센터백 영입은 필수다.
토트넘이 1월 초부터 영입에 착수한 선수는 제노아의 루마니아 대표 라두 드라구신이었으나 경쟁자들이 여럿 붙으며 성공을 장담하기 어려워졌다. 나폴리에 이어 바이에른뮌헨까지 관심을 보이자 토트넘이 속전속결 작전을 썼지만, 곧바로 바이에른이 이적료 제시액을 맞춰 경쟁에 뛰어들었다.
그런 가운데 스페인 매체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는 세비야 소속 센터백 로익 바데 역시 토트넘이 노리는 선수였지만 AS모나코가 경쟁자로 등장했다고 전했다.
바데는 프랑스의 르아브르, 랑스, 스타드렌과 잉글랜드의 노팅엄포레스트를 거치며 서서히 성장하다 2022-2023시즌 세비야 유니폼을 입으며 단숨에 주목받았다. 2023년 1월 세비야로 임대돼 반 시즌 동안 뛰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 주역이 됐다. 8강 맨체스터유나이티드전에서 골도 넣었다. 시즌 종료 즈음 세비야로 완전이적했다.
세비야 소속이 된지 고작 반년이 지났지만, 세비야의 어려운 재정정이 맞물리면서 또 이적설이 나고 있다. 바데는 어려서부터 장신에 스피드를 겸비한 것으로 잘 알려진 선수였다. 프로 경력이 쌓이면서 경기운영과 빌드업시 판단력도 향상 중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선호하는 부류다.
다만 세비야 입장에서는 돈 되는 선수를 팔아 급한 불을 꺼야 할지, 강등을 면하기 위한 최소한의 전력을 남겨둬야 할지 선택해야 한다. 세비야는 극심한 부진에 빠져 있다. 스페인 라리가에서 강등권과 승점차가 1점에 불과한 16위다. 키케 산체스 플로레스 감독이 결사반대하기 때문에 겨울에 이적하려면 웃돈이 붙을 거라는 분석도 따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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