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배출권, 주식처럼 거래…관련주 '급등'

김대연 2024. 1. 1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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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배출권이 앞으로 주식과 비슷하게 거래할 수 있게 된 가운데 10일 장 초반 관련주들이 강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KC코트렐이 오전 9시 2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6.81% 오른 1,819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지난 9일 국회 본회의에서는 온실가스 배출권 시장에서도 증권 시장처럼 자기거래와 위탁거래가 가능하도록 근거를 담은 '온실가스 배출권의 할당 및 거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의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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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대연 기자]

온실가스 배출권이 앞으로 주식과 비슷하게 거래할 수 있게 된 가운데 10일 장 초반 관련주들이 강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KC코트렐이 오전 9시 2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6.81% 오른 1,819원에 거래되고 있다. KC코트렐은 환경 및 에너지 산업 분야의 전문기업이다.

같은 시각 에코바이오와 그린케미칼도 각각 22.45%와 13.60% 오르고 있다.

앞서 지난 9일 국회 본회의에서는 온실가스 배출권 시장에서도 증권 시장처럼 자기거래와 위탁거래가 가능하도록 근거를 담은 '온실가스 배출권의 할당 및 거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의결됐다.

이 개정안은 배출권 시장 참여자를 '배출권 할당대상업체'와 '시장조성자', '배출권거래중개회사'로 규정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배출권 무상할당 비율을 국제사회의 기후 위기 대응 동향 등을 반영해 결정하도록 하면서 직전 계획기간보다 적거나 같게 하도록 한다. 사실상 유상할당 비율을 늘리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는 것이다.
김대연기자 bigkit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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